드라마 <오징어게임, <이태원 클라쓰
누구나 새해를 맞으면 새로운 목표 하나쯤은 세우고 이를 이루겠다고 다짐합니다. 많은 직장인이 매년 자기계발(어학, 자격증 공부 등), 독서, 다이어트 등을 새해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꼽는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다짐에 다짐을 하지만 지속적인 이행은 쉽지 않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직장인 때문에 생겨난 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우리는 왜 자꾸 새해의 다짐이 실패로 끝나는 일을 반복하는 것일까요. 작심삼일의 일인자 입장에서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2025년을 좀 더 보람차게 보낼 수는 없을까'라고요. 결론은 '자격증 취득, 독서 100권 돌파, 체중 5kg 감량 달성 등에 포커스를 맞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를 늘 허둥지둥하게 만드는 바로 ‘카지노 게임’입니다. 딸아이는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이 된 지금까지 코앞에 있는 학교에 지각을 밥 먹듯이 합니다. 매일 아슬아슬하게 9시에 사무실에 도착하는 직원도 있고, 아슬아슬함조차 관리하지 못하고 5분 지각해 늘 팀장에게 깨지던 후배도 있었죠. 고작 몇 분 때문에 발생하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불상사죠.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얼마 전 공개되었습니다. 시즌1과는 다른 게임이 몇 가지 등장했습니다. 게임들은 모두 카지노 게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5명이 다리를 묶고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를 5분 안에 성공해야 하는 미션에서 수십 명이 단 몇 초 차이로 생사를 달리했습니다.
단적인 예이지만, 별것 아닌 것 같은 단 몇 초로 운명이 갈릴 수 있는 게 바로 인생입니다. 이처럼 소중한 카지노 게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삶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살 수 없습니다. 내가 마음먹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기본기는 바로 ‘카지노 게임 관리’입니다.
성공적인 2025년을 보내기 위해 우리는 모두에게 주어진 똑같은 카지노 게임을 남들과 다르게 활용해야 합니다. “카지노 게임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은 인생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이다”라는 독일의 시인 에션 바흐의 말을 되새기면서 말이죠.
직장인들은 출근길부터 시간에 쫓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헐레벌떡 회사에 들어와 숨 한 번 고르면 반나절이 지나고, 눈 한 번 깜빡하면 일과가 끝납니다. ‘시간이 없다’는 모든 직장인의 디폴드 값이 되어버렸습니다. 직장인의 마음은 대부분 미래보다는 당장의 하루에 집중돼 있습니다. 때문에 ‘그만두고 좀 쉬고 싶다’, ‘여유가 없어’, ‘너무 바빠’ 등의 신세 한탄을 쏟아내기에 여념이 없죠.
하지만 직장인들을 바쁘게 만드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작은 유혹에도 쉽게 휩쓸려 시간을 탕진하고, 여유가 생길 때는 한없이 늘어지며 허투루 시간을 흘려보내기 때문입니다. 미래는 여러 날의 오늘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고로 ‘남과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얼마만큼 치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했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죠. 시간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깨닫는 사람만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법. 오늘, 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2025년뿐만 아니라 향후 5년 후, 10년 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신이 가지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카지노 게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간 역사이며,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신비일 뿐입니다. 오늘이야말로 당신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릅니다.”
더글라스 아이베스터가 코카콜라 회장 시절 직원들에게 전한 메시지입니다. 카지노 게임은 정확하게 하루 24카지노 게임 주어집니다. 어떤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흘러가기에 사람들은 카지노 게임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카지노 게임이 너무 없어서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카지노 게임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활용하기 나름인 소중한 재화입니다. 가끔 미래를 떠올리며 앞으로 5년, 10년 뒤 자신에게 다가올 상황을 그려보는 것도 카지노 게임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방법입니다. 반대로 지난 세월을 되짚어보면 카지노 게임이 얼마나 빠른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2024년이 순삭된 것처럼요. ‘과거 나에게 주어진 카지노 게임을 다르게 관리했다면 현재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를 떠올려만 봐도 앞으로의 카지노 게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판단이 설 것입니다.
'분명 카지노 게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 하지만 그와 나의 카지노 게임은 그 농도가 너무나도 달랐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교도소 출소 7년 뒤, 함께 복역했던 박새로이(박서준)를 만난 최승권(류경수)의 독백입니다. 전과자가 뭘 할 수 있냐며 카지노 게임을 탕진했던 자신과는 다르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꿈을 차근차근 이루며 사는 박새로이의 모습을 보면서 그는 같은 카지노 게임 다른 농도를 뼈저리게 깨닫습니다.
시간 관리를 잘 한다는 것은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철저하게 실천하는 것’이라고 부담스럽게 여기는 직장인이 많습니다.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칼같이 실행하는 것, 물론 완벽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시간 없고 핑계 많은 직장인에게 치밀한 계획보다 더 필요한 것은 성취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거창하지 않은 목표를 수립하고, 결과의 농도를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공부, 노가다, 원양어선 그렇게 시작하면 돼. 필요한 건 다 할 거야. 내 가치를 니가 정하지 마. 내 인생 이제 시작이고 난 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살 거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전과자가 공부해 봐야 쓸모없다는 최승권에게 박새로이가 보란듯이 내던진 말입니다. 그는 다짐한 대로 계획을 세워 작은 성취를 연습하고, 큰 목표를 향해 정진하면서 성공의 농도를 높여 나갑니다.
같은 팀에 근무하던 한 동료는 음주와 가무를 좋아해 퇴근 후 동료들과의 술자리를 거의 매일 즐겼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매일 오픽 학습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성적은 요지부동. 그는 “매일 공부하는데 왜 성적이 안 오르지!”라며 억울해했습니다.
그는 공부하는 척이라는 자기만족 때문에 자신을 혹사하고 카지노 게임만 낭비했습니다. 이는 열정 없는 자기기만이고, 나태함의 산물일 뿐 진정한 의미의 카지노 게임 활용은 아닙니다.
저 역시 진급하기 위해서 오픽 시험 성적이 필요했습니다. 평소 주변 동료들보다 영어에 자신이 없어 2개월간 퇴근 후 영어학원에 다녔습니다. 술자리를 피하고 스케줄을 조절하면서 학원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숙제나 부족한 공부는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보충하고, 암기해야 할 것들은 메모장에 적어 화장실을 오갈 때, 길거리 등에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레벨 테스트에서 IL(Intermediate Low) 등급이었는데, 실전에 IH(Intermediate High)를 획득해 3년 시험 면제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동료와 농도가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이루고자 하는 단기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에는 주변과 머릿속 여기저기에서 꿈틀거리며 카지노 게임 낭비만 조장하는 곁가지들을 잘라냈습니다. 낭비하는 카지노 게임을 최소화해 제가 가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카지노 게임을 활용했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어떤 일이든지 마음먹었을 때 돌진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단과 실천 사이의 카지노 게임은 짧으면 짧을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일단 시작해야 목표에 다가갈 수 있고 조금씩이라도 성취하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72’는 ‘마법의 숫자’입니다. 마음먹은 지 72시간 이내에 실행에 옮기는 일은 성공할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합니다. 빠른 실천이 성공에 다가가는 지름길입니다. 72시간은 딱 3일. 이는 우리가 새해에 흔하게 경험하는 작심삼일과 일맥상통합니다. 실패하더라도 사흘씩 꾸준히 반복하면서 시간을 관리한다면 남들과 농도가 다른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컨설턴트인 리처드 코치는 저서 <80/20 법칙을 통해 "근무 카지노 게임 중 20%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과 80%가 좌우된다"라고 강조합니다. 하루 전체를 100%로 전력투구하기보다, 몰입하는 카지노 게임 20%를 효과적으로 쓰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카지노 게임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쓸데없는 일에 80%의 카지노 게임을 낭비하는 습관을 없애야 합니다.
문제는 카지노 게임을 낭비하는 많은 일이 습관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쁜 습관은 의식하지 않으면 바꾸기 어렵지만, 일정 기간 꾸준히 노력하면 새로운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쓸데없이 낭비하는 카지노 게임을 가치 있는 카지노 게임으로 대체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죠.
바쁜 직장인이 나쁜 습관에 휘둘리지 않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의미 없이 버려지는 조각난 시간을 모으는 것입니다. 시간 낭비는 사무실에서의 딴짓, 한 업무에 집중 못하는 멀티태스킹, 습관적인 야근, 점심시간에 잠자기, 퇴근 후 수시로 술 한잔, 주말 내내 소파에서 뒹굴기, SNS나 게임중독, 카톡 등 메신저 잡담, 잦은 웹서핑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생산적이지 못한 행동으로 버려지는 카지노 게임이 모여 무의미한 하루를 완성합니다. 습관적으로 낭비하는 카지노 게임 때문에 정작 원하는 일, 해야 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효율성을 좀먹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 주는 은행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그날 그 통장에서 꺼내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날 밤 모두 사라져 버립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 그날 모두 사용하려고 애쓰겠지요. 86,400원은 다름 아닌 매일 아침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카지노 게임 86,400초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사업가 브라이언 다이슨이 남긴 말입니다. 매일 아침 누구나 똑같은 카지노 게임을 부여받습니다. 잠깐의 하루가 지나면 남은 카지노 게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죠. 다음날이면 똑같은 카지노 게임이 주어지고 또 사라지고. 카지노 게임은 모아 놓을 수도 내일로 연장할 수도 없습니다. 24카지노 게임을 남보다 풍족하게 사느냐, 남들만큼만 사느냐는 어떠한 습관을 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괴테는 “30분이란 티끌과 같은 카지노 게임이라고 말하지 말고, 그동안이라도 티끌과 같은 일을 처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전합니다. 쉽게 놓칠 수 있는 카지노 게임에 좋은 습관으로 생명을 불어넣으라는 조언입니다.
올해는 하루 단 30분이라도 하고 싶거나 해야 하는 일에 투자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떨까요. 게임 대신 유익한 교육 강좌를 시청하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SNS 페이지만 넘기지 말고 책장을 넘기는 일, 업무시간에 딴짓을 줄여 야근을 피하고, 주말에 늦잠보다는 뇌에 활력을 불어넣는 30분 간의 운동을 시작하는 일 등. 십수 년간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독서하고, 메모하고, 글 쓰는 습관 덕분에 6권의 책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었고, 글 쓰는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에 일정 카지노 게임을 꾸준히 투자한다면 의미 없이 흘려보내던 1,800초(30분)라는 카지노 게임이 가치 있는 순간으로 변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카지노 게임이 없어서 못 한 것들을 돌이켜보면 카지노 게임이 있어도 못 했던 것들이 되어버렸다. 카지노 게임이 없어서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떠올리면 카지노 게임이 있어도 만나지 못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카지노 게임이 없어서’란 핑계로 세수를 대충했다가 없는 카지노 게임을 쪼개 이마에 난 여드름을 짠다. ‘카지노 게임이 없어서’ 참 고약한 말이다.”
도서 <그래도 괜찮아에 실려 있는 내용입니다. 직장인 대부분이 이처럼 비슷한 패턴으로 생활하고 있지 않을까요. 업무가 많아서 야근을 하고, 시간 아까운 회식을 하면서 소중한 개인 시간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똑같은 삶을 살지는 않습니다. 언뜻 모두 비슷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루 86,400초의 시간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남들과 다른 생활을 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카지노 게임을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하면 평생 ‘카지노 게임이 없어서’라는 핑계로 자신을 합리화하며 소중한 카지노 게임만 탕진할 것입니다. 결국 어제와 전혀 다르지 않은 똑같은 오늘을 반복하면서 말이죠.
“10초만 버티면 무조건 이겨!”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1에서 줄다리기를 이기기 위해, 즉 생존하기 위한 귀한 10초 전략이 등장합니다. 무조건 버티는 10초, ‘인생에서 남들이 9초에서 포기할 때 1초만 더 버틴다면 우리는 남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10초에 생사가 바뀔 수 있는 세상입니다. ‘시간이 없다’는 ‘노력하기 싫고 편한 순간들로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싶다’는 ‘나태함’의 또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는 시간 없다는 핑계 없는, 남들과 다른 시간을 사는 특별한 직장인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