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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그냥 Jul 12. 2019

삽질과 덕질에 대한 깨달음 '카지노 게임 커브'

앨런 가넷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저자는 빅데이터를 통해서 마케팅을 컨설팅해주는 전문가인 앨런 가넷이다. 그는 어린 시절붙 패턴을 찾아내는것을 좋아했는데, 성공하는 마케팅에 대해서도 패턴을 찾아낼 수 있었고 이를 통해서 컨설팅을 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출판사가 돈을 벌고 싶었는지 책 제목을 이상하게 지어놔서 그렇지만 원제인 '크리에이티브 커브(Creativ Curve)'는 상당히 완성도있게 만들어진 저자의 성공방정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프다.

책은 3개의 큰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디어는 천재성과 우연의 산물이라는 것이 잘못된 신념이라는 것을 증명

성공적인 기획작품은 친숙성과 낯설음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가지고 있으며, 성공적인 창작물은 종형 모형의 그래프에서 '스위트 스폿(Sweet Spot)'에 해당할 때 터진 카지노 게임 것

스위트 스폿에 해당하는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 모방(패턴화), 4종류의 동료, 실험과 피드백의 반복이라는 4가지 단계를 해야한카지노 게임 것


사실 앞부분의 2개의 파트는 상당히 지루한 내용이 이어진다. 저자는 문명 마지막 파트를 강조하기 위해 전제조건을 통일 시키는 과정으로서 중요하게 기술했겠지만, 이미 이 세상에 아이디어는 새로울 것이 없고, 잘 준비된 사람들에 의해서 시기가 무르익었을 때 팍하고 터진다는 사실을 인생속에서 실감한 사람들이라면 다 건너뛰고 3번째 파트부터 읽어도 될 것같다.



이 책을 읽고나서 바로 외부 강연 2군데에서나 난 이 책의 핵심내용을 다뤘는데, 그만큼 이 책이 기획자의 핵심과 일치하는 점이 많다.

특히 스위트스폿은 신서비스기획에서 꼭 생각해봐야할 포인트이고, 이를 위한 역량을 키우는 4가지 단계는 기획자가 평소에 키워야할 지적 근력을 알려주는 것 같다. 마지막의 반복이라는 항목은 요즘 '애자일'이나 '린 스타트업'에서 지향하는 것과 같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론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기획자로 살아오면서 겪은 삽질과 지식에 대한 끝없는 갈망으로 벌이는 나의 덕질에 큰 위로가 되었다.

끊임없이 서비스들을 써보고 고민하고 정보를 모으는 '소비'는 나에겐 소심한 지식 카지노 게임의 산물인데 이런 활동들이 진짜 콘텐츠를 판단할 힘을 준다는 말이 좋았다.

지속적으로 이를 패턴화 시키려고 노력해온 것도 잘해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공유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점도 스스로 위로가 됐다. 이제 실패를 무수히 겪으면서 하고 또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눈앞의 과도한 업무도 하나의 여정처럼 느껴졌다.

수십권의 자기계발서보다도 자기계발하고 싶어지는 멋진 책.


http://m.yes24.com/Goods/Detail/67546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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