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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 Mar 10. 2025

중장년, 왜 우리는 함께하려 하면서도 피하는가?

“당신의 주변 사람들이 곧 당신의 미래다.” – 짐 론

1편 중장년을 위한 공동체, 자기다움에서 우리다움으로

2편 중장년공동체,혼자서살아갈없는이유

3,중장년공동체,선택이아닌필수다

4편, 왜 우리는 함께하려 하면서도 피카지노 게임?


중장년이 공동체를 원하면서도 망설이는 이유

50대 이후,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함께할 사람을 찾고 싶어 하고, 깊이 있는 관계를 원하며, 삶을 나눌 수 있는 연결이 중요하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쉽게 공동체를 만들지 못할까? 왜 많은 사람이 관계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피하려고 할까?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관계의 피로감" -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게 쉽지 않다

- 직장에서는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 과거의 관계는 업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찾아야 한다.

- 친목 모임을 가도 '진짜 나'를 이야기할 공간이 부족하다.

해결책: 친목 모임이 아니라, 자기다움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2. "나는 어울릴 수 있을까?" - 새로운 관계에 대한 불안

- 새로운 모임에서 내 이야기를 꺼내기가 어렵다.

- 기존 공동체에 가입하려 해도 이미 형성된 관계에 적응하는 게 부담스럽다.

- "이 나이에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해결책: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시작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3. "공동체가 나에게 도움이 될까?" - 공동체의 의미에 대한 혼란

-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닌, 의미 있는 공동체를 원하지만 그런 곳을 찾기가 어렵다.

- 기존의 조직적이고 경직된 공동체는 부담스럽다.

- '어디에 가입해야 할까?'보다 '내가 진짜 원하는 공동체가 무엇인가?'가 중요하다.

해결책: '가입'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공동체를 직접 설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거울 자아 이론(Looking-glass Self)

거울자아(looking-glass self)는 사회학자 찰스 호턴 쿨리(Charles Horton Cooley)가 제안한 개념으로, 자아(self)는 타인의 시선을 통해 형성된다는 이론이다. 즉, 우리는 타인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인식하고, 그것을 내면화하여 자기 정체성을 구축한다. 한마디로 "타인의 반응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정의한다."


1. 거울자아의 3단계 과정


쿨리는 인간의 자아가 다음 세 가지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고 보았다.

1단계: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지 상상

우리는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지 끊임없이 상상한다.

예: "내가 이 옷을 입으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멋지다고 생각할까?"


2단계: 타인의 반응을 해석

타인의 말, 표정, 행동 등을 관찰하며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판단한다.

예: "저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웃었어. 나를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봐."


3단계: 그 반응을 내면화하여 자아 형성

타인의 반응을 바탕으로 자신의 자아상을 구축하고 행동을 조정한다.

예: "사람들이 내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니, 나는 발표를 잘카지노 게임 사람이구나."


즉, 우리는 스스로를 독립적으로 정의카지노 게임 것이 아니라, 타인의 피드백을 거울삼아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카지노 게임 것이다.


2. 거울자아의 심리학적 의미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아가 형성됨

- 인간은 고립된 상태에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없다.

-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변화시킨다.


자기 개념(self-concept)이 외부 평가에 의해 변화됨

-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자신감이 올라가고,

-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사회적 역할과 기대가 자아에 영향을 줌

- 우리는 특정한 역할(예: 부모, 직장인, 친구 등)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고 자아상을 구축한다.

- 예를 들어, 직장에서 '유능한 사람'으로 평가받으면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3. 거울자아와 중장년 공동체의 필요성


퇴직 후 정체성이 흔들리는 이유

- 직장에서의 역할이 사라지면, 사회적 피드백이 줄어들면서 거울자아 형성이 어려워짐

-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이 깊어지면서 정체성 혼란이 발생


공동체 속에서 자기다움을 유지하는 이유

- 새로운 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기 이미지를 재확인할 수 있어야 함

- 중장년 공동체에서 나의 역할을 찾고, 타인의 피드백을 통해 자기다움을 유지해야 함


혼자 있으면 자기 확신이 줄어드는 이유

- 인간은 타인의 반응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함

- 공동체가 없으면 자기 평가가 불안정해지고, 심리적 위축이 생김


4. 거울자아를 활용한 중장년의 삶 설계


나를 긍정적으로 반영해 줄 공동체를 찾기

- 나를 성장시키고 지지해 줄 사람들과 연결되기

- 건강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 형성


새로운 역할을 통해 자아를 확립하기

- 퇴직 후에도 새로운 역할(멘토, 강사, 작가 등)을 만들어 타인의 피드백을 받을 기회 마련

- 자기다움을 반영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기


타인에게도 긍정적인 거울이 되기

- 타인의 강점을 인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정체성을 확립해 줄 수 있는 관계 맺기


중장년 공동체, 어떻게 달라야 하는가?


이제 우리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실험실 같은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1.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배움과 도전이 있는 공동체

-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카지노 게임 공간

- 공동체가 개인의 자기다움을 지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공동체를 '실험실'처럼 운영해보자.

- 함께 배우고, 함께 도전카지노 게임 모임이 되어야 한다.

- 익숙한 것을 반복카지노 게임 모임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시도카지노 게임 공간이 되어야 한다.


2. 기존의 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 직장 동료, 가족, 친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직장에서의 관계는 '업무'가 있을 때 유지되었고, 가족 관계는 역할 중심이었다.

- 이제는 '삶의 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해야 한다.


공동체는 기존의 관계가 아닌, 새로운 연결에서 시작된다.

- 나와 같은 질문을 가진 사람,

- 나와 같은 가치를 추구카지노 게임 사람,

- 나와 같은 도전을 원카지노 게임 사람들과 함께해야 한다.


중장년 공동체, 이렇게 시작하라


공동체는 반드시 기존의 조직에 가입해야만 할까? 아니다. 이제는 직접 만들 수도 있다.


1. 기존의 공동체 활용하기

- 관심 있는 주제의 모임을 찾아 직접 참여해보기

-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실질적인 만남 갖기

- 단순한 정보 공유가 아닌, 함께 배우고 성장할 공동체를 선택하기


2. 직접 공동체 만들기

- 내가 원하는 공동체의 방향을 먼저 정의하기

-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기

-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구조로 협력할 방법 고민하기


3. 지속 가능한 관계 만들기

- 소수라도 깊이 있는 관계 형성하기

-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관계 유지하기

- 함께할 목표를 정하고, 실천해 나가기


중장년 공동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우리는 나이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혼자서는 오래 갈 수 없다.

- 자기다움을 지키려면, 함께할 사람들이 필요하다.

-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배우고 도전하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의미 있는 삶을 만들려면, 관계가 필수적이다.


www.unitas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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