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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렌디퍼 Jan 08. 2025

무료 카지노 게임의 잔상

1월과 2월 사이

요즘 sns나 카톡 프로필 사진에 무료 카지노 게임 사진이 참 많이 보인다. 누군가 인생에서 마무리와 시작점이 동시에 만나는 시기.


12월과는 또 다르게

1월은 시작인 듯 아닌 듯

아직 작별하지 못한 2024년과

설익은 2025년이 한데 어우러져 버무려진다.


(그래서인지

내 마음도 설익은 것과 농익은 것이 자리싸움을 하며

1월을 허둥지둥 보내고 있다.)


각자의 손 맛으로 굼질굼질한 1월은

어떤 이에게는 매운맛일 수도

어떤 이에게는 순한 맛,

어떤 이에게는 보통맛 일수도 있겠으나

... 쓴맛은....


설령 쓴맛의 1월이라 해도,

축하는 받고 보자.

꽃 한 송이 건네보자.

그러다 보면

결국 축하받아 마땅한 나를 발견하겠지.


[살아있음]만으로도

우리는 우리에게 셀프 감사와 무료 카지노 게임을 안겨주어도 된다는 진리.


우리의 1월은 이렇게 어영부영 2월을 마중 나간다.

또 기대와 설렘으로 마음 범벅을 하고선

이른 봄을 기다리겠지.

그것조차 감사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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