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과 뉴진스 분쟁은 결국 같은 법률문제를 놓고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계약위반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윤석열은 계약위반 행위가 없었으므로 계약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뉴진스는 계약위반을 상대방이 했으니까 계약이 해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
사안이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무엇을 청구하는지만 봐야 사안의 핵심이 쉽게 이해됩니다.
여러 증거, 증인들을 통한 소송행위로서의 공격과 방어는 결국 종국적인 본인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뉴진스를 예로 들면 민희진과 멤버들은 어도어의 위반행위로 인해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활동을 하는 것이고,
윤석열과 그 변호인단은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고도의 통치행위이므로 판단 대상이 되지 않으며 비상계엄도 아니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재밌는 점은 민희진, 뉴진스 멤버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모두 계약해지의 원인을 상대방에게서 찾고 있다는 점입니다.
민희진과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나 하이브의 부당한 대우를,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의 탄핵, 예산삭감, 부정선거 의혹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입증책임은 뉴진스와 카지노 게임 추천 양쪽 모두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재판 내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나 확실한 법리로 싸우기보다는 장외 여론전 또는 감성적인 호소를 하는데 더 주력하는 것도 재밌는 점입니다.
아마 이 두 사건은 카지노 게임 추천 결론이 그래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