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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아라후니쌤 Apr 14. 2025

9,900

서비스

9,900원으로 어떤 일을할 수 있을까? 국밥 한 그릇도 만원이 넘어가는 세상이다. 유명한 빵집의 빵을 1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면 어떨까? 뚜레쥬르 강남 직영점에서 9,900원짜리 빵 뷔페를 진행하고 있다. 가성비가 좋다고 소문이 나서 문전성시를 이룬다. 물가가 오르고 팍팍한 시대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할 만하다.


빵 뷔페 판매에문제가 생겼다. 매일 선착순 50명~90명에게 제공하고 있음에도 발생한 문제다. 빵을 조금만 먹고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먹다가 남은 빵은 무조건 가지고 가도록 해야 하는 건 아닌가 싶다. 매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도 상당히 많이 나온다. 환경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카지노 가입 쿠폰고 한다. 빵을 만든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


선의로 베푼 호의를 생각해 보자. 호의가 계속되면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권리로 인식할 수 있다. 무조건 퍼주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제공받는 서비스는 누군가의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업주 입장에서는 제공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도 있다.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느껴져서는 안 된다. 문제가 있다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


물건을 구입할 때 서비스를 받는다. 서비스로 덤을 더 주기도 한다.값을 깎아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남을 위해 돕는 행위를 말하기도 한다. 서비스는 매장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매장을 홍보하고 좋은 이미지로 각인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이 그대로 버려지는 것에 관하여 생각해 보고 개선할 점은 개선해야 한다.




어떠한 물건의 값을 매기는 방법을 살펴보자. 원재료의 값이 필요하다. 물건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공임도 들어간다. 어느 정도의 이윤도 필요하다. 직원의 인건비, 각종 서비스의 제공비용, 매장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등이 고루 반영되어 있다. 선의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비용이 쓰레기로 바뀌어 처리하는 비용이 많아지는 경우에 관하여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오늘의 한 마디

우리 집 근처에는

빵 뷔페를 하는 곳이 없네요.

안 남기고 다 먹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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