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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은석 Mar 01. 2025

무료 카지노 게임 400권 독서운동 2025년 2월 독서 목록


2009년부터 무료 카지노 게임 200권 독서운동을 펼쳐왔다.

202무료 카지노 게임부터는 300권으로 조정했다.

가속도가 붙자 2024년부터는 400권으로 목표를 더 올렸다.

이제 무료 카지노 게임 400권 책읽기 2년차이다.

무료 카지노 게임에 400권을 읽으려면 평균적으로 한 달에 33권 넘게 읽어야 한다.

지난 1월에는 34권을 읽었으니까 목표량을 돌파했다.

그런데 무료 카지노 게임은 처음부터 조금 힘에 부쳤다.

무료 카지노 게임 중 가장 짧은 달이기에 더 분발했어야 했는데 영 속도가 나지 않았다.

무료 카지노 게임 독서량이 27권이다.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 미하일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강을 완독했다는 것이다.

우리말 번역본은 3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 권당 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빼곡한 글씨로 전체 2000페이지가량이니 보통의 책으로 치면 7권 정도라 할 수 있다.

그렇게 계산한다면 무료 카지노 게임에도 34권의 책은 읽은 셈이다.

치졸하지만 이렇게 위안을 삼으며 살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책읽기에 한 가지 루틴이 생겼다.

삼일절과 광복절을 앞두고는 우리 역사 특히 독립무료 카지노 게임과 관련 있는 책을 읽는 것이다.

이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은근히 신경 쓰인다.

이번에는 어떤 책을 읽을까 생각을 하던 중에 나민애 교수가 쓴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를 읽다가 그녀가 소개해 주는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를 접하게 되었다.

삼일만세무료 카지노 게임 이후 일제의 검열을 피해 중국으로 그리고 독일로 떠나야만 했던 한 청년의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소설이니까 분명 허구일 텐데 읽는 내내 허구가 아닌 사실처럼 읽혔다.

아마 이미륵 선생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리라.

일제 강점기에 조선의 청년들이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어야 했는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독일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오게 했다고 한다.




삼일절을 하루 앞두고서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를 다시 읽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김종성 작가의 해설이 곁들여진 책이다.

<조선상고사는 신채호가 독립운동을 하다 일제에게 잡혀 10년의 실형을 받고 투옥된 지 3년째인 193무료 카지노 게임 6월부터 <조선일보에 싣기 시작하였다.

조선사〉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는데 그해 10월 ‘백제부흥무료 카지노 게임’을 끝으로 연재를 중단하였다.

아마 건강의 악화되어 더 이상 글을 쓰기 힘들었던 것 같다.

나중에 글을 더 보완하려고 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신채호는 1936년 무료 카지노 게임 21일에 만주 여순감옥에서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가 순국한 지 12년이 지난 후인 1948년에 그의 글들은 <조선상고사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그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처음부터 다 기록하고 싶었겠지만 옛 역사인 삼국시대까지밖에 기술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책 이름도 <조선상고사로 정해진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유명한 신채호.

그의 호는 흔히 단재(丹齎)로 알려져 있는데 그 외에도 일편단생(一片丹生)과 단생(丹生)이라는 호도 사용하였다.

정몽주의 일편단심(一片丹心)을 한 조각 붉은 마음이라고 직역한다면 신채호는 한 조각 붉은 삶을 살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 삶을 자신의 삶에 가져오고 싶어서 단재(丹齎)라는 호를 쓴 것 같다.

여하튼 신채호의 일편단생은 우리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이었다.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우리 역사를 바로 알아야 된다.

그래서 신채호는 엄청난 양의 책을 읽었고 연구를 했으며 그 결과를 글로 남겼다.

역사에는 영광스러운 장면도 있지만 장면도 있다.

영광스러운 것은 영광스러운 대로 아픈 것은 아픈 대로 다 배울 게 있다.

그런 마음으로 신채호는 역사를 기술했다.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곧 독립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무료 카지노 게임 400권 독서운동 2025년 2월 독서 목록


35. <몽유병자들. 크리스토퍼 클라크. 이재만. 책과함께. 20250201

36. <와일드. 세릴 스트레이드. 우진하. 페이지2북스. 20250204

37. <당신은 반드시 잘될 사람. 라파엘. 봄. 20250204

38. <삶을 견디는 기쁨. 헤르만 헤세. 유혜자. 문예춘추사. 20250205

39. <존재의 순간들. 버지니아 울프. 최애리. 열린책들. 20250206

4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채사장. 웨일북. 20250207

41.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이민경. 봄알람. 20250207

42. <인생의 해상도. 유병욱. 알에이치코리아. 20250208

43. <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프랑크 마르텔라. 성원. 어크로스. 20250208

44.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나민애. 페이지2북스. 20250209

45. <이 세상의 긴 강. 마종기. 시인생각. 20250210

46. <울음이 타는 강. 박재삼. 시인생각. 20250210

47. <우리 얼마나 함께. 마종기. 달. 20250210

48. <아름다움, 그 숨은 숨결. 마종기. 넥서스. 20250211

49. <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 살림출판사. 20250212

50. <살며 생각하며. 미우라 아야코. 진웅기. 범우사. 20250213

51. <바다의 침묵(외). 베르코르. 조규철,이정림. 범우사. 20250214

52. <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 클레이튼 페이지 알던. 김재경. 청림출판. 20250215

53. <오, 고독이여. F. 니체. 최혁순. 범우사. 20250216

54. <고요한 돈강 1. 미하일 숄로호프. 맹은빈. 동서문화사. 20250217

55. <사람의 향기. 조윤제. 유노북스. 20250218

56. <성 프란체스코의 작은 꽃들. 우골리노. 박명곤. 크리스천다이제스트. 20250221

57. <고요한 돈강 2. 미하일 숄로호프. 맹은빈. 동서문화사. 20250222

58. <고요한 돈강 3. 미하일 숄로호프. 맹은빈. 동서문화사. 20250224

59. <인생의 의미.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이영래. 길벗. 20250225

60. <조선상고사. 신채호. 김종성. 시공사. 20250227

61. <힙폴뤼토스. 에우리피데스. 천병희. 숲.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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