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에세이] 자녀 카지노 게임 추천와 저출생 정책
남의 딸을 칼로 찌른 일에는 모두가 분노하는데, 왜 자기 딸을 칼로 찌른 일에는 그만큼 관심이 없을까.
기사 제목도 엉터리다.
남편이 부부 싸움하다가 아내와 열세 살짜리 딸을 칼로 찌르고 투신한 사건이다.
어떻게 딸의 눈을 보고, 얼굴을 보고, 배를 보고 칼로 찌를 수가 있는지, 인간은 대체 어디까지 끔찍해질 수 있는 종인지, 속이 울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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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인천에서 초등학생을 카지노 게임 추천한 범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가해자가 17살 미성년자였음에도.
그러니 얼마 전 초등학생을 카지노 게임 추천한 교사에겐 더 큰 벌이 내려질 것이다.
남이 카지노 게임 추천했을 때 이 정도면, 부모가 카지노 게임 추천했을 땐 종신형 정도 나와야 하는게 아닐 까?
운다고 백일 된 딸을 바닥에 내동댕이쳐서 카지노 게임 추천한 아빠는 10년 형을 받았다.
코인 실패해서 살기 힘들다고 세 살배기 딸을 칼로 카지노 게임 추천한 아빠도 13년 형을 받았다.
투자 사기당한 후 24살, 17살 딸들을 카지노 게임 추천한 엄마도 12년 형을 받았다.
왜 남이 죽이면 가차 없는 법이, 부모가 죽이면 온갖 것들을 이해하며 감형해주는 걸까?
어떻게 자기 아기를 흉기로 찔러 죽인 인간을 십 년 만에 사회에 풀어놓을 수 있냐고. 그래봤자 30댄데, 자기 자식도 잡아먹은 인간이 남의 자식한텐 뭔 짓을 할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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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법도 이해가 안 되어 카지노 게임 추천 운운하며 일단 낳으라고 하는 말들이 가증스럽다.
자궁경부암 검진 안내만 줄곧 보내는 건강보험공단의 문자도 소름 끼친다.
애가 그렇게 귀하다면서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하는 것은 또 기를 쓰고 욕한다.
이런 걸 보면 정말 아기를 원하는 게 아닌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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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게임 추천이 걱정되면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한테 잘하면 될 일이다.
부모가 자식을 카지노 게임 추천해도 10년이면 풀려나오는 나라에 살면 아이가 없다고 박탈감을 느끼지 않는다.
애가 죽어 나가도 법이 이렇게 시큰둥한데. 박탈감은 커녕 안도감이 들겠지.
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불안하겠지.
기껏 생각한다는 게 박탈감 느끼게 할 대책이라니...
누가 한국의 소멸을 앞당기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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