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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미루이 Mar 01. 2025

송년 & 제야의 밤, 카지노 게임 추천 에비스 & 숙소로 돌아와..

2010.12.31

2010년 마지막 날..










카지노 게임 추천 디즈니랜드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고 나온 우리는 그대로 숙소에 돌아가기는 많이 아쉬웠다.

2010년 마지막 날, 송년의 밤, 카지노 게임 추천 밤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정처 없이 거리를 헤매었다.



카지노 게임 추천의 번화가이자 에비스 맥주의 본산인 '카지노 게임 추천 Ebisu'에서 늦은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카지노 게임 추천는 내게 친숙하고 의미가 깊은 곳이다. '카지노 게임 추천 가든 플레이스'에 몇 번 업무 출장을 오기도 했고, 주변 식당 & 술집에서 에비스/삿포로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때 사무실, 회의실, 술자리에서 마주친 수많은 이들은 어딘가에서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맥주며 사케, 독한 위스키를 연거푸 마시고 필름이 끊긴 내 주사를 받아주고, 수발을 들어준 고마운 분들이 여럿이었으니.. 아무쪼록 그분들의 건강과 행복, 평안을 빈다.




https://maps.app.goo.gl/Apm4vsd6KqiXRYAt8





각설하고..


2010년 마지막 식사를 하기 위해 담백하면서 새콤 짭짤한유자시오라멘으로유명한'아후리(AFURI) 카지노 게임 추천 본점'을 찾았다. 오프라인 지도를 들고 골목길을 찾아 찾아 겨우 간판을 찾았건만 아쉽게도 셔터 문이 내린 'Closed' 상황. 당시만 해도 해외여행 시 스마트폰 & 구글 맵이 활성화되기 이전이라 가이드북 별첨 지도나 윙버스(지금은 서비스를 접었다.) 가이드를 프린트하거나 외우다시피 숙지하고 발품을 팔곤 했다. 아후리 역시 다음에 꼭 들리겠다! 기억 속 플래그를 꽂고 다짐하고는 다른 식당을 급 수소문했다.




https://maps.app.goo.gl/vFT1ngckYmZWHMsb8






12월 말일이라 거리는 한적했고 일찍 문을 닫은 식당들이 대부분이었다. 흥청망청 소란을 피우고 주저앉아 술주정을 부리는 주객들은 보이지 않는다.


운 좋게 문을 열어 반가이 우리들을 맞이하는 식당을 찾았다. 바로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키무카츠(キムカツ, Kimukatsu)'.이 식당은 25겹 이상의 얇은 고기를 겹겹 층층 쌓아 두드려 만든 '밀푀유 돈가스'가원픽 메뉴였다. 구글 맵에서 검색하니 아직도 같은 자리에서 성업 중이다. 돈가스 옵션을 여럿 설정할 수 있는데 플레인, 치즈, 마늘, 검은 후추, 파, 유자 등으로 지정하여 주문 가능하다. 얼마 후 앞에 놓인 타원형 돈가스는 두께가 있어 보였지만, 프랑스식 페이스트리 '밀푀유'처럼 여러 겹의 고기를 쌓아 올렸기에 육즙이 넘쳐흐르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찰기가 넘치는 밥 또한 바삭한 돈가스와 잘 어울렸다. 반찬으로 나오는 채소 절임 또한 느끼함을 덜어 주었다. 우리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카지노 게임 추천 가든 플레이스의 상징인 반원형 지붕과 주상복합 건물의 화려한 조명을 오래 바라보다가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https://maps.app.goo.gl/ehfCo1QUGChTae3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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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의 티브이를 켜니 카지노 게임 추천 밤을 보내는 현지 방송들로 떠들썩하다. NHK에서는 일본의 내로라하는 가수, 연예인,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해 일종의 올스타전인 '홍백가합전'이 한창이라 난리 법석이다. 우리는 편의점에서 바리바리 싸 온 음료수며 맥주, 주전부리를 한데 늘어놓고 맛보았다. 어느새 자정. 짧은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대망의 2011년 새해가 밝았다. 일본인들은 카지노 게임 추천 타워 위로 쏘아 올린 찬란한 불꽃들과 요란한 폭죽을 감상하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지난 한 해 동안 수고 많았다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하이파이브하고 덕담을 건넸다.


얼마 후 룸의 조명은 어두워졌고, 우리는 노곤함을 버티지 못하고 깊이 잠들었다. 얇은 재질의 커튼은 밖의 요란한 불빛을 일부 받아들여서 실내는 완벽한 암흑은 아니었다. 새벽 어딘가 우리는 잠을 깨서는 서로의 얼굴 실루엣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얼마간 잠을 들지 못했다.


약 9개월 후 우리는 첫째 솔의 탄생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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