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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반장 Jan 23. 2025

오늘의 카지노 게임 그리고

2025. 1. 23.(목) 카지노 게임

카지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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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중앙 아침의문장 <카지노 게임의 탄생 읽고
- 카지노 게임의 종착지는 '상실'이자, 부재이다. 시인 네루다는 부재는 광막하고, 허공에 거는 그림과 같다고 말했다. 그림을 걸 수 있는 벽은 애초에 없다. 허공에서 그림을 떨구는 손짓이 '증상'이다. 실현되지 못한 카지노 게임이 우회하고 회귀하여 마음의 병, 소외, 굴종 상태가 된다. 그 '증상'이 그 사람이다. 평온에서 인간의 본모습을 알 수는 없는 법이다.

○ 서울신문 길섶에서 <새로운 시각읽고
- 평소에 읽는 책, 만나는 사람, 그와 하는 대화, 모든 관계망 속의 사건이 '창조적 경로'를 만든다. 눈앞에 닥친 문제 해결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평소에 다양한 생각의 길을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습관으로 쌓아둔 잠재적 지식과 문제에 사로잡히지 않고 부지런히 눈을 돌려 영감을 받아들이는 유연한 태도가 최적의 답을 만들어 낸다.

○ 노자 < 도덕경 카지노 게임 후기
- 도덕경에서 배(복)는 자연본성, 소박함을 의미한다. 그에 반해 오감은 카지노 게임을 현혹하여 자연본성을 잊게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성인은 배를 위하고 눈을 위하지 않는다(제12장 성인, 위복불위목)'
마찬가지로 성인은 사람을 다스릴 때 '마음은 비우고, 배를 채워주고, 의지를 약화시키고, 기골은 강화(제3장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하는데, 자연의 본성 그대로 소박하고 굳건하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자연의 본성 그대로 인정받으면 인간은 편안한 소속감을 느끼고, 변해야 한다는 의지/강박은 약해진다. 따라서 자연의 본성을 거스르지 않고 뼈를 강하게, 배를 든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명의 허상에서 벗어나 마음은 비우고 의지/강박/계획에서는 유연해져야 한다.



정신분석은 카지노 게임으로 발현한 증상의 불편함에서 개성을 찾으라 말하고, 도덕경에서는 카지노 게임을 자극하는 대상에서 멀어져 자연적 욕구를 채우고 단순 소박하게 사는 데서 인간 본연의 존재를 찾으라고 말한다.

하나의 답으로 귀결되지 않는다고 회의할 필요는 없다.

방황하며 찍었던 점이 시간이 흘러 완벽한 그림이 될 때도 있고, 모순도 멀리서 보면 지구처럼 조화롭다.

하나의 답 안에 자신을 가두지 말라.
변하고 싶다면 읽고 또 읽되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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