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자유카지노 게임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골프카지노 게임을 여행사에 예약해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 패키지여행은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두 번째이고 부부 해외 골프카지노 게임은 처음이다.
코타키나발루는 보루네오 섬에 있는 동 말레이시아 지역으로코타(Kota)는 도시를 의미하고 키나발루(Kinabalu)는 말레이시아최고봉 키나발루 산을 의미한다.
한국인들은 그냥 줄여서 '코타', '케이케이(KK)' 혹은 '코타키'라고 부르는데 현지에서는 흔히 KK라고 약칭되곤 한다. 영국식민지 시절에는 제슬턴(Jesselton)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은여기에 있는 항구 이름으로 남아있다. 말레이시아는급격한 온도 변화가 없으며 일 년 내내 섬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동안 카지노 게임작가 한다고 고군분투하고, 공부하고 발로 뛰는 많은 자유카지노 게임만 하면서 늘 로망으로 여겼던 여행이 골프카지노 게임이다. 10여 년만에 처음으로 맘을 먹은 것이다. 2 커플, 4명이 가려고 했지만 같이 가기로 한 부부가 캔슬하는 바람에 우리 부부만 갔다.
패키지여행도 나에게 맞는 여행사 상품을 찾는 일에 꽤 수고로움을 투자해야 한다. 나라, 숙소, 골프장과 금액 등등을 고려하며 며칠을 찾은 끝에 코타키나발루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와 골프장, 3박 5일로 결정했다. 코타키나발루는 10년 전에 여행으로 다녀온 곳이라 장소는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항공권, 숙소, 그린피 3일분, 공항 픽업과 샌딩이 포함된 금액이다.
제주에어로 밤 9시 45분에 출발해 현지 새벽 2시 15분쯤 도착했다. 가이드가 봉고로 마중 나왔고 공항에서 숙소는 10분 거리, 가이드가 체크인까지 해주었다. 2월은 우기라 했고 이슬비도 내리고 있었다.
1일 차, 당일 7시 30분 골프 티업을 해야 해서 1시간 30분 정도 취침할 시간이 있었지만 잠은 들지 않았다. 한숨도 못 자고 아침식사 하고 7시에 가이드 만나 골프장으로 셔틀을 타고 갔다. 가이드가 골프장 등록까지 해주었고 다음 날부터는 우리가 직접 해야 한다고 했다. (그거야 식은 죽 먹기지...)
첫날 라운드 시작, 날은 적당히 덥고 양잔디로 잔디가 짧고페어웨이가 축축했다. 당연히 우드도 잘 안되고 아이언은 땅이 깊게 파여서실수 연발로 '보기'하면 잘하는 정도였다. 남편과 둘이서 해도 신중하게 해야 재미가 있어서 멀리건은 전, 후반 한 개씩만 하기로 하고 철저하게 점수를 기록했다.2명이 부담 없이 카트 타고 공 옆까지가서 칠수 있고, 예쁜 새소리와 줄지어 서있는 야자수들이 행복감을 느끼게 했다.
첫날이라 아침 식사도 부실했고, 음료와 더위 대비가 약해 18홀을 마치는데 지치고 힘들었다. 라운딩 끝나고 클럽하우스에서 바로 식사와 맥주, 주스를 주문해서 허겁지겁 점심을 때웠다. 셔틀 타고 숙소에 와서 시원하게 씻고, 마사지할 욕심에 쉬지도 않고 시내로 나갔다.코타키나발루는 우버와 같은 Grab이 있어서 미리 앱을 깔고 가입을 해놓아서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시내까지 5링깃, 1,5불도 안 되는 가격에 바로 리조트 앞에 차가 대기했다.
오전 골프 끝나면 모두 자유 시간이라가이드가 Grab을 부를 때, 마사지할 때, 식당을 갈 때 언제든지 카톡을 하면 차도 보내주고 안내하도록 조치해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세계 자유카지노 게임 경험이 많은 우리는 스스로 알아서 잘 다녔다. 아무래도 가이드가 안내한 곳이면 모두 많이(2,3배) 비쌌다.
centre point에 있는 파라다이스 마사지 샵에 갔는데 마침 예약 없이 할 수 있었다. 오일 마사지 60분과 발 마사지 30분을 1인당 30불도 안 되는 가격에 받았다. 오일 바디 마사지는 체격이 큰 여자가 했는데굉장히 좋았고 발 마사지는 남자가 했고시원했다.
가까운 곳에 야시장이 있었고 생선과 야채 등을 파는 로컬 마켓이었다. 생선은 사서 옆에서 바로 요리해 주면 먹을 수 있다고 했지만 덥고 지저분할 것 같아 자이언트 망고, 망고스틴, 두리안, 바나나만 샀다. 저녁 식사는 헬로 시푸드 레스토랑(Hello seafood restaurant)을 찾아가 나시고랭(해물볶음밥), 소라, 게요리, 코코넛 주스를 주문해 먹었다. 사람은 많고 좀 별로였다.
2일 차 라운딩도 7시 30분대였다. 조식을 신경 써서 많이 먹고 물, 과일(전날 산 망고 바나나, 망고스틴), 빵 등을 챙겨갔다. 보온병과 보냉백을 가져간 게 신의 한 수였다.
단체팀이 많아 혼잡해서 빨리 티업하기 위해 골프 등록과 카트에 골프백 싣는 작업을 각각 맡았다. 내가 재빨리 뛰어가 라운딩 등록을 잘했지만 언제 티업 할 수 있을지 막막했는데 남편이 직원을 조용히 만나고 오더니 바로 나갈 수 있었다.(아마 Tip!!!)
말레이시아 인들은 팁을 별로 바라지는 않았고 1불이라도 주면 굉장히 고마워했다.
전날 비가 오지 않은 탓인지 필드는 전날보다 좀 말라있었다. 잠을 잘 자고 나와 세상이 달라 보였지만 골프는 여전히 잘되지는 않았다. 음료와 먹거리를 챙겨가서 지치지 않고 18홀을 마칠 수 있었다.
블루모스크에 Grab을 타고 갔다. (11링깃, 2,5불 정도) 모스크 주변에 로컬 식당들이 많이 있었고 나시고랭, 닭고기, 해물 쌀국수, 코코넛 음료를 주문했더니 바로 요리해서 따끈하게 주었다. 근사한 식당보다 훨씬 맛있게 해 주었다. 정신없이 흡입. 배를 채우고 모스크에 들어갔다. 모스크에 들어가려면 남자는 긴바지만 입으면 되지만 여자는 복장을 갖추어야 했다. 안과 밖 입장료 각각 5링깃, 복장 5링깃을 지불하고 완전 모슬램 여인이 되어 모스크에 들어갔지만 내부 모습은 그냥 평범했다. 외부울타리 밖에서물에 반사된 모스크를 감상하고 사진 찍는데도 5링깃을 지불했고, 내부보다는 좀 멋있었다. 우리나라 단체 관람객들은 외부에서 감상, 사진만 찍고 갔다.
파라다이스에 바디 오일 90분을 예약하고 주변 쇼핑몰에 다녀왔다. 물론 모두 Grab으로 차를 이용했다. 마사지는 처음에 별로 맘에 들지 않았지만 참고 있었는데 맛사지사가 스스로~ 맘에 들지 않냐고 바꾸고 싶으면 바꾸라 했다. 가능하다면 바꿔달라 했더니 아주 능숙한 맛사지사가 왔고 시원하게 몸을 잘 풀어주었다. 시간이 늦어 주변 쇼핑몰에서 마감 세일하는 초밥도시락을 사서 리조트에 와서 식사했다. 맛이 좋았다.
3일째 마지막 라운딩이다. 리조트는 오후 6시에 체크아웃할 수 있어서 만족, 만족(카지노 게임사와 리조트가 맺은 계약인 듯) 편리했다. 8시 20분대 티업 예약이지만 빨리 끝내고 마사지하려고 그냥 7시에 갔다. 예약시간을 별로 체크하지 않고 등록을 해주기 때문이다. 조식 든든히 먹고 음료, 간식거리 챙기는 건 이제 전문가 수준.
골프장에서 토너먼트가 있어서 상당히 혼잡했다. 8시 대 예약인데 7시에 가니 예약 명단에 없다고 860링깃을 달라했다. 가이드에게 연락해 보라 해서~~ 8시 대에 체크해 보라 하니 바로 등록. 역시나 남편이 직원을 조용히 만나고 바로 티업 할 수 있었다.
1곳 골프장에서 3일 연속하면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옮기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마지막 날은 토너먼트가 있어서 그동안 닫아 놓았던 9홀을 열어주어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었다.
남편이 마사지를 너무 좋아해 3일째에도 예약하고 오일 마사지 60분을 했다. 마사지 샵 건너편은 Bar가 많고 일몰을 볼 수 있는 워터 프런트이다.
코타키나발루 일몰은 그리스 산토리니, 피지에 이어 세계 3대 일몰 명소인데 탄중아루 해변, 수트라 알프레스코, 워터프런트에서 볼 수 있는 유명한 곳이다.
워터프런트에서 바다 보며 간단한 점심식사와 맥주를 마셨다. 날씨도 좋고 분위기가 좋아 골프 없이 며칠을 더 있고 싶은 맘이 간절했다.
5시 30분에 짐을 꾸려 40명이 탄 버스(여러 항공기로 온 카지노 게임객)에 합류해 탄중아루 해변(TanjungAru Beach)에 일몰을 보러 갔다. 가이드는 코로나 19 이후 대형버스로 안내하는게 처음이라고 감사하다 했다. 우기라 별 기대는 하지 않는데 해변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엄청났다.
탄중아루 해변은 시내에서 택시 나 대중교통으로 15-20 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거대한 해변(거의 2 킬로미터)에서 일광욕, 수상 활동, 피크닉, 환상적인 일몰 감상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를 밟으며 일몰을 기다렸다. 구름이 너무 많았지만 해는 잠시 전체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내 구름 속으로 들어갔다. 일몰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고 또 찍는 행복한 카지노 게임객들과 고요하게 저물어가는 바다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어 희미한 일몰 모습일지라도 그곳이 바로 파라다이스였다.
저녁 식사는 한국식당인데 반찬도 하나도 없고 무척 빈약한 샤브샤브였다. 세계 한국식당을 많이 가봤지만 그렇게 빈약한 식사는 처음이었다. 공항에 밤 11시까지 간다고 했다. 우리 비행기 출발시간은 새벽 3시 25분.
정말 말도 안 되는 비행기 출발시간... 몸은 지칠 대로 지쳐있었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Imago 백화점에 내려줬지만 살 건 하나도 없었다. 공항에서 기나긴 기다림이 시작되었고 공항에는 완전 한국인뿐이었다. 두통약을 먹었지만 두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정신없이 잔 덕분에 컨디션은 약간 회복된 채로 인천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코타키나발루(골프장에도)에 여행객은거의 한국인이었는데 원래 중국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다고 한다. 차츰 많아지겠지. 동남아 비행기 이용시간이 새벽 도착, 새벽 출발이어서 하루는 절약되지만 몸을 굉장히 지치게 했다. 다음부터 약간 비싸더라도 비행기 시간을 약간 고려해서 예약을 해야겠다.
집에 오니 곧바로 여행 떠날 때의 행복한 기억이 떠오른다. 동남아 골프카지노 게임을 매해 가려고 생각 중이다. 30여 년을 공부하고 발로 뛰어 찾아다니는 자유카지노 게임을 했는데 패키지로 편안한 여행을 하니 또 색다른 기분이고 훨씬 편했다. 특히 자유카지노 게임을 떠날 때는 부담감에 여행 가기 전 행복함을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패키지로 하니 준비할 때 설렘이 있어서 좋았다.
숙소도 아침 일찍 나갔다 저녁 늦게 들어가는 탓에 별로 좋은 곳에서 묵지 않았는데 5성급 리조트에 묵어서 왕비가 된 기분이었다. 다른 사람없이 부부만 가니까 신경쓰이는게 없어서 너무 좋았고 항공권, 숙소는 패키지로 하고 나머지는 자유카지노 게임으로 하니까 딱 좋았다. 이제 좀 여행을 편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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