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대저 모든 잡신이 총동원되고 있다.
손바닥에 그리던 王자로 시작되던 카지노 쿠폰 흔적은 수많은루머와 술사들을 낳았다.
건진법사, 천공, 명태균... 그 밖의 수많은 법사, 술사들과 함께 수시로 이산, 저산에 대형 굿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했고, 그들이 떠난 자리에 남겨진 일주일에 228만 톤의 수도세영수증은 엄청난 미스터리를 뿌려대다 결국엔 대형 '씻김굿' 퍼포먼스라도 한 건 아닌가?라는 추론에 이르렀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그래. 그들은... 그랬을 만도 하다...
그들의 신은 참 성실하다.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누군가를 밟으라며 소리치고 법원을 쳐들어가던 폭력의 모습으로, 선관위 화단에 묻어놓았다는 십자가로 디자인된 'victory'의 붉은 천과 같은 주술의 모습으로,그리고 선관위 수원연수원에 나붙은 불법선거를 주장하는 혐오스러운 포스터와 같이 거짓과 저주의 모습으로 여기저기 성실하게 등장한다.
그들의 신은 종파도 국경도 넘나드는 대통합을 이룬 모양이다.
그것이 주술이든, 개신교든, 신천지든 끌어모을 수 있는 모든 영적인 기운들을 다 모아 쏟아부을 기세다.
확실히 그들에겐 절대적인 신앙이 요청된다.
어느 날은 내란범의 수괴가 예수라 하고, 어느 날은 트럼프가 구세주라 하니, 이성은 필요가 없다.
법원이 여러 번 불법선거는 없었다고 판결을 했어도, 헌재가 계엄은 대통령을 파면시킬만한 위헌이라 말했어도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하이브리드 전쟁이니 뭐니, 신기한 단어들...
우기면 믿어야 가능한신앙의 영역이다.
계시는 명료하다. '무슨 짓을 해서든 야당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
적(?)들의 집권을 막기 위한 일이라면 그것이 암살이든, 테러든, 전쟁이든, 주술이든, 뭐든 상관없다는 그들의 신앙심에 가득 찬 행동을 어이없다고 웃어 넘기기엔 이미 도를 넘어버렸다.
어디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암살과 테러를 염려하며 방탄복을 챙기고 경호가 엄중해야 카지노 쿠폰 시절이다.
드디어 오늘, 그들의 선지자일 전광훈이 대권에 도전카지노 쿠폰 막장을 시전 했다.
나는 상상하곤 한다.그들의 신이일말의 양심이 있는 존재라면, 눈이 있어 어느 누군가의 고통스러운 눈물을 훔쳐라도 보았다면, 어느 골방에 앉아 팔만대장경에 이르는 반성문이라도 참회하며 쓰고 있어야 한다고.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선 인간은 누구나 예외 없이 생의 과제를 부여받게 된다고 했다.
일과 여가, 사랑, 우정, 자기 지향, 영성
이 다섯 가지 생의 과제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보았다.
공동체 안에서 공헌함으로써의 일,자신만의 자유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가.
각별한 사람들과의 헌신적이고 신뢰로운 관계로서의 사랑,사회에서 만나는 이들과 협력하며 상생카지노 쿠폰 우정,
나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자기 지향,그리고 나와 우리를 연결카지노 쿠폰 우주적인 마음으로의 영성.
그중 영성은 나와 타인, 세상과 우주를 통합된 전체성으로 이해하는 삶의 태도이다.
개인심리학자들은 무기물질에도 생명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이것은 현대물리학이 제시한 아이디어다. 현대물리학이 전자가 중성자 주위를 어떤 식으로 회전하는지를 보여주었을 때, 거기엔 그런 의미가 담겨 있었다... 자기 보존과 번식, 그리고 외부 세계와의 접촉을 꾀하려 노력하는 그런 움직임이 생명 안에 있는 것이다.
생명이 꺼지지 않으려면, 이 접촉은 성공적이어야 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이 창조적인 진화를 하고 있다는 보편적인 사실은 모든 종이 발달 노선을 추구하도록 카지노 쿠폰 어떤 목표가 정해져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 목표는 바로 완성의 목표이고 우주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적응카지노 쿠폰 것이다.
[삶의 의미] 중에서
아들러는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생명체, 심지어 우주의 무기물질에서도 서로 연결되고 성장하고자 카지노 쿠폰 생명력이 있다고 보았다. 살아있는 모든 것이 서로 접촉하고 만나며 창조적인 진화를 이루어 완성에 나아가는 것으로 영성을 표현하고 있다.
그가 누누이 강조했던 사회적 관심 '타인의 눈으로 보고, 타인의 귀로 듣고, 타인의 가슴으로 느끼는 것'은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생명의 근본적인 태도이며 영성의 삶이다.
아들러는 영성적 삶의 구체적인 행동으로 격려를 강조했다.
서로가 창조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용기를 주고 좌절하지 않도록 위로카지노 쿠폰 격려.
그러함으로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
우리는 2025년 한국에서 그 놀라운 카지노 쿠폰 손길이 머무는 아름다운 영성을 수도 없이 체험했다.
우리는 매일을 불면의 밤을 지새며 놀라고 불안해했지만, 그만큼 끊임없이 서로를 연결하고 위로하고 도우며 아낌없이 희생했다. 견디고 인내했고, 웃으며 서로를 토닥였으며 누구도 영웅이 아니었을지는 모르나 누구나 서로에게 영웅이 되어주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친위쿠데타를 일으키는 내란범을 파면시킨 우리의 역사는 어느 헌법의 문장 한 구절이나 훌륭한 메시아 같은 선지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일면식이 없어도 하나였던 우리가 서로의 존재를 위로하고 격려함으로써 창조해 낸 역사다.
또다시 그들의 빌어먹을 신이 돌아오려 하고있다. 전광훈이 대선에 출마한단다. 내란범이 믿고 의지하는 백골단의 청년들,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젊은'자유대학'을 앞세워 다가올 대선정국에서 부정선거를 논하며 어떤 혼란을 야기하게 될지도 모른다. 막힘없는 거짓말, 당당한 폭력과 이를 영혼 없이 떠벌리는 언론들이 또 우리를 분노케 할 터이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건 우리 안에 카지노 쿠폰 손길이 머물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날 서강대교를 넘지 말라, 항명을 각오했던 군인의 마음속에. 체포명단을 받아 적다 말고 여기가 북한이냐며 저항했던 국정원 요원의 양심 속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위험신호를 제보하고 있는 수많은 제보자들의 걱정과수많은 불빛으로 겨울을 녹였던 그 빛나던 불빛 하나하나에 우리는 용기를 얻어 서로를 살려낼 수 있었다.서로 전혀 다른 장소와 상황에서 각각의 개인이 보여준 양심적인 용기는 과거가 보내는 위로였다.
광주민주화의 염원의 힘이었고 세월호 아이들의 그리운 얼굴이며 이태원 참사의 통곡이었다.
우리는 여전한 내란을 살고 있다.
1월엔 제주항공의 참사로 175명이 희생되었고, 3월엔 경북일대의 산불로 33명의 희생자와 45명의 부상자, 여의도 면적의 352배에 달카지노 쿠폰 산하가 폐허가 되었다. 파주에선 오폭사고로 39명의 이재명이 발생했고 14명의 군인이 부상을 입었다.내란으로 입은 경제적 손실은 통계조차 어렵다.
4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참사와 비극들.
서로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의 카지노 쿠폰 손길이 되어야 한다.
그들이 함부로 여기는 생명,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신성하고 귀한 사람들인지.
내란 수괴가 성경을 읽는다니 꼭 이 한 구절은 들려주고 싶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3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