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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쾌한 주용씨 Feb 17. 2025

교토에서 오사카로!

아들과 엄마의 일본 여행 3일차

2025년 2월 11일 화요일


아들과 일본 여행 3일째다.첫날은 22000보, 둘째 날은 26000보, 강행군이다. 그래서인지 침대에 눕기만 하면 곯아떨어진다.오늘은 오사카로간다.교토를 떠나기 전 아침에도지에 다녀왔다. 794년 교토로 수도를 옮긴 기념으로 지어진 절이라고 한다. 세월이 깊다.곤도강당에 들어가 불상(촬영금지)을 보는데 가슴카지노 가입 쿠폰 뭔가 동요가 일었다. 두려움인지 경외심인지 모르겠다. 세월을 이겨낸 것카지노 가입 쿠폰 느끼는 감동에 종교적 신성함이 합해진 것 같다. 일본 최대 높이의 탑이라는오층탑까지 보고관지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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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나이 드신 할아버지 안내원이 설명을 하시려 했지만 일본어를 알아듣지 못해 눈으로만 감상했다.관지원은 정원이 예쁘고 일본식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는 곳이ㅣ다. 아주아주 오래된 그림이 보존되어 있고 방마다 계절에 따른 대나무 그림을 볼 수 있다. 이곳에 기거했던 분이 아마도 그림에 탁월한 분이셨던 것 같다. 아무튼도지와 관지원 아침 산책으로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11시 체크 아웃, 숙소 바로 앞 식당카지노 가입 쿠폰일본식 카레를 먹었다. 메뉴판에 카레 종류와 선택할 수 있는 토핑이 어마어마하다. 나는 해물이 들어간 카레 수프를, 아들은 치킨 3조각 추가해 소시지가 얹인 카레밥을 주문했다. 추가 비용이 들긴 하지만 밥 양과 카레 맵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옆테이블에서 한국어가 계속 들려서 우리나라 식당 같은 착각이 들었다.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 많은 식당 키오스크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절 점수 후하게, 카레 맛도 좋아서 오늘 아침도 만족이다.



아들은간사이 공항에서 교토에 올 때 비싼 하루카 열차탄 걸 무척 안타까워했다. 너무 비싼데 다른 방법을 모르니 어쩔 수 없이 이용할 수밖에.교토에서 오사카 갈 때는 JR 전철 급행을 이용해 40분 만에 도착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를 데리고 다니느라 아들이 고생 많았다. 아들은 이제 일본 대중교통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단다. 오사카역에서 한참을 걸어 호텔에 짐을 맡기고오사카 성으로 향했다.


《여행하는 일본사》카지노 가입 쿠폰 들러보면 좋다고 해서오사카역사박물관에 가려고 했으나 하필화요일 휴관이다. 어쩔 수 없이 오사카 성으로 발길을 돌렸다. 관광객이 엄청 많다. 그 중에 한국 사람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오사카 성에 들어가 꼭대기에서 오사카 시를 내려다보려면 관람권을 사야 하는데 줄이 너무 길다. 굳이 시간을 들여 그럴 필요까지는 없겠다 싶었다. 역시 내 자식이다. 큰아들도 그냥 갔으면 한다. 미련 없이 사진 몇 장 찍고다음 코스 도톤보리로향했다.



오사카 성은 비교도 할 수 없다. 도톤보리에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발 디딜 틈도 없이 줄지어 다닌다. 여기저기서 우리나라 말이 들린다. 반갑기보다는 글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인데 분명 좋은 쪽은 아니다. 사진 몇 장 찍고돈키호테라는 잡화점카지노 가입 쿠폰 잠깐 쇼핑을 했다. 본점이 피했는데도 계산 줄이 어마어마하다.


도톤보리 글리코상


오사카 도톤보리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오코노미야끼와 다코야끼란다.출출하고 다리도 뻐근했다. 잠시 배도 채우고 쉬었다 가기로 했다. 2층 식당에 들어가 대표적인 오코노미야끼를 시키고 시원한 맥주 두 잔.음식 맛은 역시 좋았다.커피도 한 잔 마시고 싶었지만 가게마다 사람이 넘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커피 포기, 숙소로 향했다.




햅파이브 관람차로 오사카 관광을 끝내기로 했다. 1인당 800엔의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에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저녁 먹으러 기기 전에 오사카 야경을 보면 좋을 것 같았다. 어땠냐고? 그저 그랬다. 도시의 야경은 나에게 큰 감흥을 주지 않는다. 서울, 송도 신도시의 그것과 차이가 없다.



여행 마지막밤 우린다시 일본 꼬치집을 찾기로 했다. 햅파이브 관람차에서 10분 정도 걸었다. 숙소에서도 6,7분 거리라 적당하다. 첫날 교토에서 갔던 꼬치집보다 훨씬 세련되고 고급진 분위기다. 맛은?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꼬치의 퀄리티는 물론 좋다. 그래도 우린 교토의 가성비 좋은 꼬치집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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