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카지노 게임 혼내면 왜 화가 날까
내로남불 아님
경기도로 이사 오고 나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편도 90분의 출퇴근길을 감당하고 있다. 오해마시라. 파트타임만 일하는 나도 70분의 출퇴근 시간을 감당 중이니깐.
이사 가고 싶다는 생각의 80%가 직주근접 때문이니, 이사 갈 기회만 노리고 있다. 이사는 복비, 이사비, 세금등 워낙 부대비용이 많이 든다. 이사를 가고 싶어도, 함부로 갈 수가 없다. 거기에 지금 집의 컨디션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학군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아졌다. 그래서 부동산은 매도의 기술이 정답이라고 했을까.
부동산 이야기는 여기까지. 본론으로 돌아가자.
최근 약속이 많아진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집에 8시가 다 되어 들어오고 있다. 우리 집 공식 취침시간이 8:40분이니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아이들을 하루 30분을 보는 셈이다.
퇴근길에 아이들을 하원시키고, 첫째 라이딩을 하며 둘째랑 놀아주다가, 샤워를 시키고, 저녁을 먹이고, 공부를 봐주고, 설거지를 하고, 양치를 시키고, 자기 전 책을 읽어 줄 만하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오는 시간이다.
마침 둘째의 유치원 도서관 책 반납일이 다음날이다! 책 읽고 독후감상문을 쓰는 걸 도와줘라고 했더니, 6살 난 애를 한글을 왜 못 쓰냐며 애를 달달 볶다가 결국 울음엔딩으로 끝났다. 또 다른 날에는 8살 첫째의 한글책 읽기를 봐달라고 하면 결국 "다시 읽어!!! 몇 살인데 한글을 못 읽어?!"라며 윽박으로 끝난다. 차라리 집안일을 시킬걸.
아, 그럼 또 "이건 어디 있어? 저건 어디 있어?"라고 나를 수십 번 부르겠지.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이여! 아이와의 관계를 더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하루에 두 시간도 못 보는 아빠가 공부문제로 혼낸다고 애가 공부를 잘하게 되나? 그냥 옆에서 "오~? 이런 것도 읽을 줄 알았어?" 라며 긍정적인 강화를 할 수 있는 시간에 아이의 수준을 재단하며 똥볼이나 차지 말자는 거다. 영유아기에 충분한 정서적 감정을 교류하지 않으면, 자라면서는 아빠와 자식관계는 더 멀어진다. 사춘기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포인트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와 교감수준 운운하며 똥볼금지!
아빠의 칭찬과 격려!
공부 봐주는 게 힘들면,
차라리 몸으로 놀아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