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와 SNS를 돌아다니다 보면, '평균은 어디에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이 들곤 합니다. 자신만 초라하다며 우울해하는 분도 적지 않은데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긴 하지만, 좀 더 명료하게 현실을 바라보고자 각종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1. 금융(인터넷은행이 세상을 삼킨다): 인터넷 은행이 상당한 고객을 확보하면서 기존 은행을 어느 정도 위협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가장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 여신 등 실질적인 고객까지 뺏어오진 못했습니다. 인터넷 은행과 기존 은행이 공존하는 쪽이 평균에 더 가깝습니다.
2. 명품/선망 소비(MZ가 명품 매출을 이끈다): 지난 몇 년간 가장 많은 명품 매출을 일으킨 연령대는 30대가 맞습니다. 하지만 4060도 만만찮은 구매력으로 한 축을 담당했고요. 고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명품보단 스몰록셔리와 중저가 브랜드로 이동하는 추세입니다.
3. 패션(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주 옷을 산다): 무신사나 에이블리 같은 쇼핑 플랫폼보단 적지만, 오픈마켓과 아울렛도 여전히 적잖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패션에 정말 관심 많은 일부를 제외하면, 그렇게 자주 옷을 사지도 않고요.
4. 여행(MZ는 해외여행을 자주 간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여행 계획 자체가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행 빈도는 1년에 2~3회 이하가 대다수고요. 수시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MZ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https://outstanding.kr/average20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