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오애순이 "학씨"와 결혼했더라면
feat '폭싹 속았수다'의 요망진 생각
학씨
오빠가 없어야 내가 살아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아이유)과 양관식(박보검)의 결혼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겠지만, 오애순은 한때 "학씨" 부상길과 선까지 보며 결혼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그때 만약 오애순이 "학씨"와 결혼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이런동심 파괴, 순애보 파괴,생각이 요망지다고요?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이었다면, 오카지노 게임 추천은 실제부상길과 결혼했을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양관식이 그렇게 극적으로 딱 나타나지 않는 것이 인생이기때문이지요. 삶이란 그렇게 한순간의 차이로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 버리는 것이니까요.
양관식이 아니라 부상길과 결혼
오애순과 학씨와의 결혼 후 진로는 부상길씨의 실제 결혼 생활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학씨는 매운맛 진라면 오애순보다는 훨씬 순한맛 진라면 박영란(채서안, 장혜진)을 만나 결혼하게 됩니다. 그리고 "학씨"하는 성격답게 와이프의 얼굴에 눈에 띠는 상처가 생기는 등 가정폭력을 암시하지요. 학씨의 부인 박영란은이것을 풍기문란의 단속 대상이었던 사교댄스를 몰래 즐기는 것 정도로 풀었지만,만약 카지노 게임 추천었다면 결국은 맞짱을 뜨다 이혼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쉽게 이혼하던 때가 아니었고 박영란이나 오애순도 모두 애를 세명이나 낳았으므로 애를 봐서 이혼하지 못하고 이 부부는 매일 살벌한 전쟁을 벌이며 살았겠지요.
학씨 공처가로 전락
그러나 학씨 아저씨가 아주 모질고나쁜인간 말종은아닌 것으로 보아 결국은 학씨는 성격이 더 강한 오카지노 게임 추천에게임자만나두손두발을 다 들고 항복한 채 잡혀 살게 됩니다. 특히 학씨 아저씨는 동네 이여자 저여자 마다 집적거리며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나오는데 오카지노 게임 추천에게 이것이 딱 걸려서 꼼짝 못하게 되지요. 박영란이 바람에 눈감고 부처가 된것과 달리 오애순의 성격이라면 학씨를 잡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재산의 반을 요구했는데 그것이 아까워 계속 같이 살게 되었지요.
카지노 게임 추천 싸모님, 정치인으로
그렇고 학씨와 오애순은 살벌하게 싸웠지만 어느덧 오애순은 학씨의 재산을 등에 없고 어릴 때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나서게 됩니다. 그것은 이제 문학소녀와는전혀 다른길이었는데, 드라마에서 학씨와 오애순이 단지 '어촌 계장' 자리를 놓고 경쟁한 것과 달리, 남제주군이나, 서귀포 시장 같은 군수, 시장 자리를 놓고 펼치는 선거입니다.
오애순은 그동안 학씨의 종잣돈을 바탕으로 제주도의 땅을 투기해 제주도에서 내놓라는 부자가 된 상태였지요. 드라마 상 오애순의 딸 양금명이 과외 선생으로갔던, 그 부잣집 아줌마를 연상하면 됩니다. 그렇게 어릴 적 가난과 가방끈의 설움을 보상 받겠다는 일념으로 오카지노 게임 추천은 돈과 권력에 집착하는 제주 제일의 싸모님이 됩니다.
그럼 관식이는?
카지노 게임 추천 이렇게 잘 나갈 때 그렇다면 양관식은 어떻게 되었을 까요? 평생 가족의 뒷바라지만 하고 고기만 잡다가 병에 걸려 그렇게 생을 일찍 마감하게 되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양관식도 일생일대의 기회가 한번 있었지요. 양관식이 우연히 목숨을 구해준 배우 정미인(김성령)이 나타났었습니다.
양관식은 정미인과 결국 내연의 관계가 되어 서울로 올라가게 됩니다. 양관식의 인생은 평생 배를 타고 힘들게 오징어를 잡았을 인생에서 당대 최고 배우 정미인의 숨은 남편으로 평생을호의호식놀고먹는한량으로 살게되지요.잘꾸며 놓으면 허우대도 좋았기에 무릎은 싹 고치고 심지어 여배우들과 몰래 바람도 피웁니다. 순애보 양관식이 돌려달라고요?
어떤것이 좋은 인생이었을까?
오애순과 양관식의 삶은 누구도 행복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으로 결코 둘이 이어지지 않고, 만약 오애순이 학씨와 결혼했더라도, 양관식이 배우 정미인과 결혼했더라도 그 생이 반드시 더 해피엔딩이 아니었다라고 보장할수 있는 없는일이지요. 글쎄요 너무 감동적인 드라마의 순애보를 와장창 깨뜨렸다고요?실제 인생은 요망진 것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