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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신영 Mar 08. 2025

온라인 카지노 게임 1900을 다녀오다

꿈을 꾸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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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몇 년 미술전시회와 거의 담을 쌓고 살아온 내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 1900 전시회 소식은 기뻤다.

목사님께서 주일 공지사항 알림에서 언급된 전시회는 19세기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데 교우들과 단체관람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셨다. 문화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유난히도 사랑하는 분들이 많은데 음악, 미술,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작가님들도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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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티켓구매가 어려울 정도로 관람객이 줄을 서기 때문에 단체로 가기 위해 흡사 첩보전을 방불케 하듯 6명이 동시에 인터넷 박물관 홈피에 접속해 1명이 4명분 티켓을 예매해야 한다. 조금 어려움이 따랐지만 교우들이 누구인가! 24명분 입장 티켓을 예매하고 주일 예배 후 점심 식사 후 출발! 1시 30분 관람 대기 줄에 서서 입장을 기다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지 박물관 입구를 한참 남겨 놓고서 자동차들이 줄을 서서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것이 보였고 주차장에 주차를 못하고 멀리에 주차하고 오신 분들도 계셨다.

19세기말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하던 미술가, 공예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 두 화가 때문에 사람들이 몰렸다는 생각이 든다. 클림트 하면 황금빛 그림으로 이미지가 함축이 되는 화가이다. 자주 보던' 키스'와 황금색으로 그린 여인의 초상화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볼 수 없었어도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오스트리아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뜻깊은 날이었다. 특히 유리, 도자기,가죽공예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들이 예술과 공예를 접목시켜 아름다운 일상생활을 하려 했던 꿈이 어우러진 전시회라는 생각을 했다.

전시실 천정위로 눈을 돌리니 에곤실레의 드로잉이 설치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오스트리아 빈 레오폴트미술관과 협력하여 19세기말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변화를 꿈꿨던 예술가들의 활동과 모더니즘으로의 전환 과정을 레오폴트미술관 소장품 총 191점으로 특별전시관으로 우리들을 불렀다. 세기말 새로운 시대, 예술의 자유를 찾고자 구스타프 클림트가 창립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 *분리파의 역할과 동시대 예술가들의 활동을 미술, 음악,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을 돌아볼 수 있음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교우들과 처음으로 함께 나들이를 했다.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나면 점심 식사 후 출근을 위해 바람처럼 사라지던 나. 좋은 행사가 있어도 교우들과 동행할 수 없는 형편이 아쉬웠는데 마침 휴무일이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목사님을 비롯해 예뻐해 주시는 권사니 들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손을 잡아주시며 예쁘게 웃으신다.

드디어 쿵닥쿵닥 두근대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관람줄을 따라 어깨를 부딪치며 이동하면서 뜬금없이 학창 시절 인사동 갤러리를 돌며 작품을 감상하고, 덕수궁에 있던 미술관에서 인상파 화가 전 리포터를 써냈던 시절이 떠오른다. 그때는 콩나물시루 같은 인파가 아니어서 여유롭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10년 전쯤 예술의 전당 피카소전에서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역시나 자신의 자화상을 많이 그린 에곤실레 자화상 앞에서 사람들은 움직일 줄 모른다.

에곤실레는 철도역장인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기차 모형을 늘 갖고 놀았으며 스케치도 했는데 그의 아버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싫어했다. 자신의 뒤를 이어 줄 아들로 키우고 싶어 했던 모양이었나 실레가 15세 때 사망을 하고 실레가 그림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외가 쪽 삼촌이 화가를 붙여주어 개인교습을 받았다.

빈 아카데미에 입학하였으나 보수적인 학교에 반발하여 동료들과 새로운 예술가를 결성하고 3년 만에 학교를 그만두었다. 오스트리아 화가연맹의 구스타프 클림트를 만난다. 클림트의 제자로서 관심과 후원을 받는 실레는 훌륭한 한 멘토를 만나 서로의 그림도 교환하며 사이좋은 관계로 발전한다.

초기에는 클림트의 그림을 흉내 낸 작품이 있었으나 곧 그의 누드화는 연습을 거듭하고 집중하여 메마르고 병적인 색을 띠고 종종 강한 성적인 의미를 지니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나타내게 되는데 또한 어린이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전쟁 동안의 여건이 여성모델은 대부분 아내를 모델로 했으며 장교나 장병들이 대부분이어서 모델들은 남성이 대부분 등장한다. 1915년까지 실레의 여성 누드화는 더 풍부해졌지만 많은 것들이 생명이 없는 인형 같은 형태로 그려졌다. 그 후 그는 자연적이고 건축적인 주제들을 많이 그렸다.

어떤 사람들은 그의 작품은 괴상하고 에로틱하며 포르노적이고 불안하며 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본다. 그는 남들의 초상화뿐만 아니라 자신 자화상에도 집중하였는데 그래서 나르시시즘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에곤실레가 학생시절 그린 소녀의 초상은 정말 아름다웠다. 머리가 긴 자신의 자화상을 그린 에곤 실레. 이번 전시에서 압도적으로 전시 작품이 많았다. 클림트 작품은 몇 안됐다.
아쉬운 마음에 인터넷에서 빌려온 클림트와 그림.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비롯한 유명한 금빛그림들을 보기 위해서 온 관람객들이 대다수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번의 전시엔 금빛 그림들이 없었고 그림값이 제일 비싸다는 클림트의 후원자 '아델레 블로 후 바우어의 초상화'도 오지 않아 그림의 떡이었다. '키스'는 빈을 떠난 적이 없다는 것울 알았다. 그럼10여 년 전 부산에서 클림트와에곤실레 전의 전시회에서 본 클림트의 그림들은 복사였단 말인가?

고양이를 무척 좋아해서 작업실에서 고양이를 안고 있는 클림트.

구스타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한 화가이자 *상징주의와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표적인 작가. 작품은 주로 초상화와 누드그림, 장식적 패턴과 금색을 사용한 화가로 유명하다.

미술이 격동하던 19세기말에 영국, 프랑스 등에서 벌어진 인상파와 같은 진보된 *아방가르드 미술운동을 접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오스트리아의 미술 경향과 미술협회의 보수성에 반발하게 된다. 이후반 아카데미즘 운동을 하면서 1897년 *분리파를 결성하고 미술의 거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에곤실레와 구스타프 클림트를 얘기하자면 밤을 새워도 모자랄 형국이라서 예술가들이 일상생활에 예술과 공예를 접목시켜 더욱 아름다운일상생활을 영위하려고 했던 발자취를 더듬어 보아야 할 것 같다. 도자기로 빚은 수도자의 두상은 컬러가환상적이다. 온갖 문양을 넣은 네모난 꽃병과 여인들을 둘러 세워 만든 화병은 꽃을 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아한 꽃병인데 그냥 장식품으로 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을 아름다운 작품이다. 홍차잔 세트는 방금 차를 끓여 따라 마시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예쁘다. 그릇 욕심 많은 나는 꽃병도 찻잔도 그저 탐이 날 뿐이다.

눈으로 실컷바라보고 또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재학시절 흙반죽으로 물레를 돌려 사발을 만들고 고령토를 반죽해서 투각 화병도 만들어 보았지만 감히 대가들처럼 저토록 예쁜 그릇과 꽃병을 만들 생각은 왜 못했을까?

카페문화가 발달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 목재로 만든 카페 의자도 만나볼 수 있었다. 유리공예와 더불어 가죽공에 작품도 있는데 가죽 가방, 가죽지갑은 지금 들고 다녀도 손색이 없을 만큼 디자인이 좋다. 역시 꿈꾸는 예술가들의 작품이라서 그런가 보다.

꼬리에 꼬리를 잇는 인파에 여유롭게 귀한 작품들을 감상하기는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전혀 모르던 작가들의 작품까지 알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 도록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시 회장에서의 감흥을 되살려 보기도 하고 사전을 찾아가며 그들의 삶이 어땠는지 다시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역시 시대를 뛰어넘어 칭송받고 후대 사람들의지대한관심까지 받는 것은 천재적인 영감으로 작품활동도 했거니와 꾸준히 한우물만 파고 대가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선구자적인 면모도 있거니와 지치지 않는 열정과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예술활동을 한 작가들에게 감히 깊은 찬사를 보낸다.

영상촬여 불가였는데 요 오리들 찍던 습관에 그만..

*분리파(Secession)); 19세기말 독일, 오스트리아 각 도시에서 일어난 회화, 건축, 공예운동.과거의 예술양식에서 분리하여, 생활과 기능을 연결한 새로운 조형예술의 창조를 목표로 삼았다.

*아르누보; 순수 예술 (특히 회화와 조각)과 응용 예술 사이의 전통적인 구분을 무너뜨리는 것을 목표로 시작된 운동. 미적으로 다양하고 국제적일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 그래픽 아트, 가구, 유리 예술, 직물, 도자기, 보석 및 금속 공예 등 예술분야 전반에서 널리 유행하였다.

*아방가르드; '이전 시대와 비교하여 매우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방법, 스타일,생각'이라는 뜻. 우리나라에서는 전위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라고 함.

*상징주의; 19세기말부터20세기 초에 걸쳐서 프랑스를 중심으로 나타난 예술사조이다. 미술에서 상징주의는 상징주의 시인의 영향 아래 조금 늦게 나타난 반사실 주의적인 경향을 지향했다.

** 위키백과 참조**


사진; 안신영. 도록&인터넷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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