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지노 게임 글을 쓰고 늦게 자려는데 눈이 내렸다. 그래도 날이 많이 풀려 그런지 쌓이지는 않았다. 일을 나가지만 일찍 자지는 않는다. 내 시간이 필요해서. 그래서 새벽에 덜 깬 채로 집을 나서고. 통근버스에서 다시 잠에 들었다 회사에 도착하면 그제야 잠에서 깬다.
"사원님, 진열하실 줄 아시죠?"
오늘은 진열 일은 아니고 그 비슷한 일을 했다. 올해를 시작하며 매일 같이 나가니 내 얼굴도 많이 팔렸다. 진열 선반에 옷을 수납하는 하단 2단 공간에 종이 정리박스를 교체하고, 옷 아닌 다른 물품은 재고 이동을 했다.
어떤 날은 좀 어려운 일을 하고, 어떤 날은 좀 쉬운 일을 한다. 어떤 일을 할지 내가 선택하는 게 아니다. 카지노 게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