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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웅 Apr 17. 2025

아들에게

참 미안했다...

사는 동안에

너와 나누지 못한

다정한 날들이


바람결에 흩어지고

시간 속에 묻혀버린

말하지 못한 사랑이

내 마음을 맴돈다.


너의 작은 웃음 하나

더 오래 바라봤더라면

너의 슬픔 앞에서

더 단단했더라면


이제야 고백한다

너는 내 삶의 봄이었고

나는 그 봄을

제대로 품지 못했다.


그래도 기억해다오

늦게라도 전하는

아버지의 진심은

매일 밤, 널 그리워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줄 수 있는

또 다른 세계로

널 보러 간다.


남은 날이라도

내 남은 사랑으로

너의 눈물 한 방울마다

모두 감싸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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