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구성했는지? 진솔한 과정이 녹아있는지?
템플릿화된 포트폴리오는 답이 절대 아닙니다.
3~4월 코칭한 UX/UI 멘티 9명이 서류와 최종 합격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대기업 2명
유니콘 6명
에이전시 1명
합격 멘티 포트폴리오들은 비주얼 중심 구성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거의 모든 부분에 '왜 이렇게 디자인을 했지?'라는 솔직하고 치밀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스크롤 길이를 짧게 만든 이유, 버튼에 텍스트를 붙인 근거, 이탈률 개선을 위한 퍼널 축소 등 작은 요소부터 큰 요소까지 사용자를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태도가 곳곳에서 드러났던 것이죠.
UX/UI 분야 취업을 준비하면서 '디자인을 깔끔하게 하라' 페르소나를 꼭 그려 넣어라' '저니맵이 중요하다' 같은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실무자 입장에선 겉치레 보다 왜 이 문제를 정말 해결하고 싶은지 확실히 드러나는 작업물에 더욱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단순히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보다, 우리 서비스를 정말 개선해 줄 사람을 찾고 싶은 것이죠.
멘티들 포트폴리오에는 멋지게 화면 하나하나를 구성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정말 유저의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결의와 솔직함이 묻어납니다. 더블 다이아몬드 같은 현학적 UX 개념들이 아닌 그 디자이너의 생생한 언어로 전체가 구성되어 있는 것이죠. 이 부분이 기계적 포폴과 정말 다른 지점입니다. 단순 수행적 언어가 아닌, 디자이너가 문제에 맞닿은 시점에 했던 진짜 고민이 포트폴리오 전체에 녹아든 것이죠.
예를 들어, 스크롤을 줄인 이유가 '사용자가 불필요하게 길을 헤매지 않고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거나, ‘체류 시간 nn초’, '버튼을 도저히 못 찾겠다'는 사용자의 실제 목소리와 데이터로 개선 방향을 잡는 것이죠. 이런 포트폴리오에는 기계적인 Overview나 유저 저니맵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기업에 합격하는 UX/UI 포트폴리오에서 정말 중요한 건, 사용자를 이해하는 맥락과 합리적인 설계입니다. 생존이 어려워진 회사들은 멋진 그래픽보다 이 디자이너가 어떻게 문제를 발견하고 솔루션을 도출했는지가 훨씬 궁금합니다. 따라서 디자이너는 '왜 이걸 해야 했고, 어떤 효과가 났는지'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졌습니다. 디자인 툴을 얼마나 잘 다루는지는 그다음 문제입니다. 지금부터 '현재' 합격하는 7가지 포트폴리오 패턴으로 이어집니다.
1) 템플릿 탈출 – ‘왜’가 스며든 화면 구성
상황: 모바일 쇼핑 앱 리카지노 게임 사이트.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자체는 심플했지만, 기획 의도가 구체적
실제 멘티 코멘트: 스크롤을 줄인 건 클릭 횟수를 최소화해서 사용자가 구매 과정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어요.
2) 개념보다 맥락 – 언제나 실제 사용자 고충에서 출발
상황: 페르소나를 그리거나, 어려운 UX 이론이 아닌, 인터뷰나 PA툴에서 얻은 유저 데이터에서 생생한 피드백에 집중.
실제 멘티 코멘트: 버튼을 못 찾겠다는 사용자가 많아서, UX 라이팅을 탐색 과정 전반에 세심히 교정했어요. 이 변화로 클릭 전환율이 꽤 올랐어요.
3) 추상화에서 벗어나기 – 30% vs. 31.5%
상황: 리카지노 게임 사이트 후 콜투액션 전환율이 ‘약 30%’ → ‘31.5%’로 개선
실제 합격 멘티 코멘트: 수치를 소수점까지 정확히 제시하니, 면접관에게 ‘정말로 개선됐구나’라는 믿음을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회사에 진심 – '지원 동기’를 프로젝트에 녹이기
상황: 프로젝트 곳곳 ‘왜 이 회사인가?’라는 본인 생각이 이력서와 포폴에 직설적으로 반영.
실제 멘티 코멘트: 해당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고 좋아하지만, 메인 화면 분류 체계가 다소 모호해 불편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해 보기 위해 리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카테고리를 ‘스타일별’로 세분화했고, 자연스럽게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을 살리도록 UX 전반을 재설계했습니다. 면접관님이 '지원자님은 정말 저희 회사에 관심이 많은 듯하네요'라는 말씀을 주셨어요.
5) 프로젝트 제목부터 목적을 드러내기
ㅇㅇ앱 리디자인보다는 [비즈니스 목표] + [UX/UI 개선 방향]이 담긴
예) 사용자 행동을 바꾼 리스트 뷰 UI 개선 - 전환율 00% 향상 전략
실제 멘티 코멘트: 면접관이 제목만 보고도 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구나 하고 콘셉트를 이해하더라고요.
6) 툴보다 먼저 – 설계 의도가 핵심
상황: Figma, Sketch, XD를 자유자재로 썼지만, 합격을 이끈 건 결국 '논리와 사용자 흐름’
실제 멘티 코멘트: 툴은 시각화를 쉽게 해주는 도구일 뿐이었어요. 핵심은 사용자 시나리오를 어떻게 짰는지, 설계 의도에 유저니즈가 담겨있는지가 더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7) 결국 문제 해결 의지 – 합격의 분기점
상황: B2B SaaS 서비스의 복잡한 가입 프로세스를 대폭 단순화해, 최종 합격까지 이어진 사례.
실제 멘티 코멘트: 가입 단계마다 걸림돌이 뭔지 세밀하게 관찰하고 수정한 내용을 담았더니, 사용자 만족도가 올라간 게 그대로 결과 수치로 드러났어요. 채용 담당자가 제 집요함을 좋게 보신 것 같아요.
화려한 템플릿과 목업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UX/UI, 프로덕트 디자이너 채용 시장에서 정말 중요한 건 ‘누가, 어떤 문제를 겪고 있고, 그걸 디자이너가 진심으로 어떻게 해결해 가는지’에 대한 논리적 스토리입니다.
회사가 디자이너에게 바라는 건, 결국 사용자에게 실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입니다.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를 다시 열어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어떻게 솔루션의 효과를 증명하는지’를 되짚어 보시면 너무 좋을 듯합니다.
끝으로, 템플릿화를 최대한 피하세요. 페르소나, 유저 저니맵, 와이어 프레임, 더블 다이아몬드 같은 기계적 프레임 워크에서 모두 벗어나세요. 비핸스와 핀터레스트에는 채용 담당자들이 찾는 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자신만의 진솔한 스토리를 오롯이 드러내세요. 실무자들은 더 이상 클론화된 디자이너와 일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투박하지만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자기만의 언어로 정직하게 답카지노 게임 사이트 디자이너가 훨씬 경쟁력 있는 시대가 된 지금입니다.
단 30분, 포트폴리오 방향이 합격에 가까워지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