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도 좋지만, 나이 드니 복세권이 최고랍니다
노인복지관에서 꿈을 이뤘다고 좋아하는 은퇴한 카지노 게임
우리 집은 카지노 게임보다 내가 먼저 은퇴하였다. 은퇴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을 찾는 거였다. 그동안시간이 없어서 배우지 못한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싶어서다.
아파트 가까운곳에복지회관과 구립도서관이 있어서 먼저 회원가입을 하였다. 좀 더 찾다 보니 노인복지관이 있어서 눈이 번쩍 떠졌다.퇴직할 때 이미 만 60세가 넘었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에는 노인복지관이 28개소정도가 설치되어 있었다.
나는 인천 서구에살고 있어서 서구에있는 노인복지관을 검색하였더니 가까운 곳에 노인복지관이있었다. 버스로 두 정거장이고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걸어도 10분이면 갈 수 있은 거리였다. 60세 이상이면 회원 가입할 수 있어서 주민등록증과 사진 한 장을 가지고 방문해서 회원 신청을 하였다.
1주일 후에 회원증이 나왔다. 노인복지관 회원증이 있으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고, 체력단련실이나 탁구장,건강 증진실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식권을 발급받아 경로식당에서식사도 할 수 있다. 작년까지는 식사비가 3,500원이었는데올해부터 4,000원으로 인상되었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식사비를자연스레 올렸다고 생각한다. 경로식당에서 기초수급대상자 등 100여 분은 무료로 식사를 제공받고 나처럼 회원은 식사비를 내고 식사하는데 하루에 250여 분이식사할 수 있다.전문 영양사가 메뉴를 짜기에 먹을 때마다 만족도가 높다.
노인복지관의 다양한평생교육 프로그램
노인복지관은 학기단위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기에 한 달 단위로 신청하는 복지회관에 비해 꾸준하게 수강할 수 있어안정적이라 좋다. 복지회관은비싸지 않지만,수강료를 내야 한다. 노인복지관 수강료는 무료이나 수업에 필요한 책값이나 재료비는 수강생이 내야 한다. 신청한 강좌에 합격하면 넉 달(3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이상을 수강할 수 있다.
작년까지는 1인당 세 강좌까지 신청할수 있었는데 올 2월 수강 신청기간에는 두 강좌만 신청할 수 있었다.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기에 노인이 많아져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니어분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11월 말에 은퇴하고 12월 초에 눈 수술을 받은 카지노 게임도 12월 말에 노인복지관에회원 가입하고 회원증을 받았다. 내가 노인복지관 선배라서 노인복지관에 회원 가입해서 함께 다니자고 권유했는데 카지노 게임도 좋다고 했다.
내가 다니는 노인복지관에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글쓰기, 시 낭송 같은 문학프로그램, 오카리나, 우쿨렐레 같은 악기 프로그램이 있다. 여행 영어와 일본어 등 어학 관련 프로그램도 있고 캘리그라피, 서예 등도 있다. 민요, 가곡,합창등 음악 관련 프로그램도 있고 라인댄스, 탁구, 라지볼등 운동 프로그램도 있다. 스마트폰, 컴퓨터 활용 프로그램 등 총 42개나 된다.
2월 초에 카지노 게임과 똑같이 받은 문자다. 카지노 게임은 합창 가곡반과 탁구 기초반을 신청했고, 나는 작년에 배우던 캘리그라피 중급반과 카지노 게임과 같이하면 좋을 것 같아서 탁구 기초반을 신청했는데 두 명 모두 두 가지 프로그램에모두합격했다.
나이 들면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갖는 것이 슬기로운 노년 생활을 위해 가장 좋다. 이번 학기에 함께 탁구반에 합격해서 수업받게 되어 무척 좋았다.
노인복지관에서 이룬 카지노 게임의 평생 꿈
카지노 게임은 어릴 때 꿈이 성악가였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다고 하였다. 교회에서 10년 넘게 성가대를 하다가 작년 말 눈 수술로 그만두었다. 일흔이 넘은 지금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담아두었는데 합창수업을수강할 수 있어서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2025년도 1학기 프로그램은 3월 4일부터시작되었다. 프로그램에 합격했어도 첫날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합격이 취소된다.그래서 수업이 시작되는 첫날은 꼭 출석해야 하고 무단으로 3회이상 결석해도 수강이 취소된다. 그만큼 대기자도 많다.
카지노 게임과 나는 첫 수업이 3월 5일(수)이라서 달력에 크게 별표를 해두었다. 카지노 게임합창 수업이 10시라 함께 출발하였다. 나는 탁구 수업 13시에 맞추어 가도 되었지만 처음 가는 카지노 게임을 위해함께 나섰다.어디든 처음 가면 서먹하기도 하고 장소를 찾느라 해멜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합창 수업은 방음이 되는 4층 꿈 드림터에서 진행되었는데 정원 30명이꽉 찼다. 30명 중 여성 시니어가 25명이었고,남성 시니어는 카지노 게임을 포함하여 5명뿐이었다.
대부분의프로그램에 여성 시니어가 과반수가 넘고 70대가 많다. 합창반에 남성 시니어분이 계셔서 다행이었다. 첫날이라 가곡 책은 옆에 계신 분과 함께 보며 노래 불렀다.
카지노 게임 옆 자리에 앉으신 92세어르신은커다란 돋보기를 가져와서 가곡 악보를 보고 노래 부르셨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셔서벌써 네번째 듣는 수업이라며 좋아하셨다. 90세가 넘으셨는데 건강하셔서 노인복지관 수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이 멋있어 보이고 부럽기까지 하였다.
나도 건강관리 잘해서 카지노 게임과 아흔 살이 넘어서까지 노인복지관에다니며좋아하는 수업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수업에 참여한 시니어분들이 모두활기차고행복해 보였다. 합창가곡반에와서 목청껏 노래하고 가시면 가슴이 탁 트인다고 하셨다.
첫 수업을 마친 카지노 게임에게 물었더니 너무 좋았다며 즐거운 표정으로 말했다.
"첫 수업 어땠어요?"
"내가 평생 하고 싶었던 것이어서 눈물이 날 만큼 좋았어. 당신도 같이하면 좋은데."
"이번에는 신청 안 했으니 2학기에 합창반같이 신청해요."
"그러면 좋지.우리 2학기에는 함께 신청해서 같이 다녀요."
좋아하는 카지노 게임을 보니 괜히 가슴이 뭉클했다. 노인복지관에서 늦었지만 꿈을 찾은 카지노 게임이 행복해 보여서 덩달아 나까지 행복해졌다. 카지노 게임 수업이 끝나고 경로식당에서 함께 식사하고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카페라테를 마시며두 번째 수업인13시에 시작하는탁구 수업을 기다렸다.
슬기로운 은퇴 생활은 부부가 같은 취미생활을 하는 것
탁구 수업은 정원이 12명이었는데 여기도 남성 시니어는 카지노 게임을 포함한2명이었고,나머지 10명은모두 여성이었다. 탁구 강사님도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 여자 선생님이었다. 같은시니어 같아서 마음이 편했다.
탁구 라켓이 없어서 강사님께 부탁드려서 카지노 게임과 내 라켓을 구입했는데 라켓값이 그렇게 비싼 줄 몰랐다. 이제부터 건강이 허락하는 한카지노 게임과 함께 운동할 거라서 비쌌지만,카지노 게임과 나의 슬기로운 은퇴 생활을 위해 투자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러버만 교체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생각해 보면 20만 원이 그리비싼 것은 아니다. 조금 싼 것은 공도 잘 안 나가고치다 보면 라켓을 바꿔야 하기에 이왕 사는 것, 좋은 라켓을 사는 것이 멀리 보면 이득이다.
수업은 첫 시간이라서 한 명당 5분 정도 레슨을 받았고,다른 사람 레슨 받는 동안 탁구대 두 대에서 자유롭게 탁구를 칠 수 있었다. 카지노 게임은 예전에 탁구를 조금 쳤기에 그런대로 공을 잘 받아쳤다.
나 역시 오래전에탁구 레슨을 받은 적이 있어서 처음에 새로운 라켓에 적응하느라 공이 다른 곳으로 갔지만 곧 익숙해졌다. 다른 분들 레슨 받는 동안카지노 게임과 오랜만에 탁구 치며즐거운 시간이되었다.수업 시간 80분이 금방 지나갔다.
노인복지관 탁구실은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자유롭게 탁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 탁구 실력이 조금 늘면 카지노 게임과 일주일에 한두번복지관에 가서 탁구를치자고했다. 무릎이 조금 안 좋은 카지노 게임이지만 탁구는 괜찮다고 했다. 그래도무리하면 안 되니 조심해서 해야겠다.
2025년 우리나라는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이다. 즉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어디를 가든 노인을 많이 볼 수 있다.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복지관이나 복합문화센터가많이 건립되었으면 좋겠다.
작년에 수강했던 여행영어 수업나도 작년부터 노인복지관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대부분 수강자가 70대이고 다음이 60대였다. 80대도 몇 분 계신데 건강이 허락해야 가능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수업을 받아서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시니어분의 표정이 밝았고 활기차며 행복해 보여서 나도 늘 기분이 좋았다.
카지노 게임이 두 번째 합창 가곡반에 참여한 날 금요일에 하는 합창단(공연) 수업에 남성분들이 부족하다며 금요일 합창단 수업에도 오라고 했단다. 검단노인복지관 합창단으로 발표도 하고 대회에도 나간다고 했다. 카지노 게임이 꼭 하고 싶었던 시니어 합창단에도 들어가게 되었으니소원을성취한거다.
노인복지관에서 꿈을 찾은 카지노 게임처럼노인복지관은 액티브시니어들에게 좋은 노후생활을 선물해 주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무료로 또는 적은 비용으로 함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노인복지관이 가까이 있어서 이곳에 사는 것이 요즘 참 좋다.
카지노 게임은 집에 와서도 가곡 책을 꺼내서 수업에서 불렀던 가곡을 부르며 행복해했다. 1시간 30분 동안의 합창 수업에는유명한 성악가가 부르는 가곡을감상하는 시간도 있었고, 리듬 읽기를 하며 박자도 익히고 '봄처녀'등다섯 곡을 불렀다고 한다.
요즈음 시니어 세대에게 건강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모임의 지인들도 만날 때마다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즉 웰 에이징(Well -Aging)이 핵심이다.
웰 에이징을 위해 늘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고 꾸준하게 운동하며 정서적 안정을 위해 부부가 같은 취미생활로 소통하는 등 능동적 건강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이런 이유에서 노인복지관은 은퇴한 카지노 게임과 나에게 몸 건강, 정신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나이 들면 지하철역 가까운 역세권이나 병원 가까운 병세권을 선호한다. 하지만 요즈음 노인들은 복지관이 가까운 복세권을 선호한다고 한다. 앞으로 카지노 게임이 노인복지관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며 건강한 은퇴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