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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미래 Feb 28. 2025

온라인 카지노 게임 손자와 다녀온 푸꾸옥 여행 3

(3일 차) 수영, 빈 원더스, 그랜드 월드, 베트남 식당

푸꾸옥 여행 3일째 날이다.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 손자가 와서 깨운다. 할머니는 조금 더 잔다고 했더니 오른쪽에는 큰 손자가 왼쪽에는작은 손자가 평소처럼 눕는다. 우리 집에서 같이 잘 때도 늘 오른손은 큰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왼손은 작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잡고 자는데 방향이한결같다.

오늘은 조식 먹은 후에 로비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오후에 놀이공원과 아쿠아리움, 워터파크가 있는 빈 원더스에 가기로 했다. 숙소 전용풀에는 벌레가 몇 마리 다녀서 정원을 관리하는 분에게 말했더니잠자리채로 벌레를 제거해 주었다.


저녁에 숙소로 돌아와서 보면 문에 작은 도마뱀이 붙어 있다가 인기척을 듣고 도망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벌레를 무서워하지 않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손자는 따라다니며 본다. 동물을 무서워하는 며느리는 질색을 하는데 엄마를 놀리려고 손자가 더 큰 소리로 "엄마, 도마뱀"하며 외치는 모습이 귀엽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로비 수영장


조식을 로비 식당에서 먹기에 출발할 때 모두 수영복을 입고 출발했다. 로비 수영장은 얕은 곳과 1미터 10센티미터 정도 되는 풀장이 있고 꽤 넓었다. 튜브와 구명조끼를 빌릴 수 있는데튜브는 유료였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손자가 깊은 풀에서 논다고 해서 구명조끼와 작은 튜브를 빌렸다. 아이가어린 집은 튜브를 가져와서 태우기도 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수영장 안에 있는 풀바


선베드가놓여있어서 수영하다 쉴 수도 있고 수영장 안에 음료와 차 등을 마실 수 있는 풀바도 있어서 수영하는 중간에며느리와 커피를 시켜 마셨다.물속에서 마시는 카페라테는 천국의 맛이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손자는 물놀이를정말 좋아한다. 처음 키즈 풀빌라에 갈 때는 물을 무서워했는데 여러 번 가다 보니 잠수도 하고 다이빙도 하며 논다. 구명조끼를 입혀주면 수영도 하고, 아빠한테 물에 던져 달라고 하며 지칠 줄을 모른다. 오전에는 약간 흐려서 물놀이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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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수영장에서 2시간 정도 놀았는데도 지치지 않고 더 논다고 나오질 않는다. 여행 갈 때래시가드와 아쿠아 슈즈를 준비해서 오랜만에 수영을 하였다. 예전에 배운 수영이 몸이 기억해서 그런대로 평형과 배형을 하며 온라인 카지노 게임 손자 앞에서 할머니 수영 솜씨를 자랑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손자도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5월경에 수영을 배우기로 했다. 오후에 빈 원더스에 가야 해서 수영을 더 하고 싶다는 손자에게 숙소 풀과 바다에서 자며 달래서 툭툭이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수영장에서 큰 수건을 빌려주어 물기를닦고 왔다.


수영복을 헹구어 풀장 주변에 널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렸다. 주섬주섬 수영복을 걷어서 실내에 널었는데 조금 지나니 언제 비가 왔는지 하늘이 개였다. 물놀이하느라 지친 온라인 카지노 게임 손자와 누워 낮잠을 잤다.


푸꾸옥 여행 중 숙소에 있을 때 오늘 잠깐씩 두 차례만 비가 오고 여행 기간 내내 날씨가 좋았다. 숙소에서 누룽지와 컵라면 등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리조트 셔틀버스를 타고 빈 원더스에 갔다.


숙소는 부엌이 넓고 냉장고와 전기 레인지는 있는데 전자레인지나 냄비 등 조리 용기가 없어서 여행때 일회용 식기 등을 가져가면 좋다. 우리는 접이식 포트 2개와 일회용 용기와 수저, 포크 등을 챙겨가서 점심은 간단하게 숙소에서 먹었다.


리조트 셔틀버스 손님이 대부분 한국 사람이었다.빈 원더스에는 아쿠아리움과 놀이기구, 워터파크가 있는데 우린 워터파크는 이용하지 않았다. 대신 숙소와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기로했다.


아들이 ATM기에서 베트남 돈을 출금해 오는 동안 빈 원더스 입구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잠시 땀을 식혔다.스타벅스에서아이스커피를마시며며느리가 '커피는 이 맛이지.' 하며 감동했다.


빈 원더스내 이동 버기카


남편도 무릎이 조금 아프고 손자도 더워서 빈 원더스 내에서 이용하는 버기카를 타고 다녔다. 1인당 5천 원 정도인데 팔찌를 차고 다니면 원하는 곳에 내려주고 지나가는 버기카가 있으면 정류장에서 탈 수 있다. 호출 기능이 없어서 버기카가 지나가지 않으면 탈 수 없어 그 점은 아쉬웠다.


대 관람차에서 찍은 아쿠아리움, 펭귄관


아쿠아리움은 입구에 대형 수족관이 있었고, 그곳에서 쇼도 구경할 수 있어서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펭귄관에서 귀여운 펭귄의 재롱을 보고 다양한 종류의 열대어와 상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었다. 유리 해저터널 같은 곳도 있었고 아쿠아리움 안에 식당도 있어서 대형 수족관의 물고기를 보며 식사할 수 있었다.


원더스는 베트남 최대 테마파크로 대 관람차는 높아서 푸꾸옥 어디서든 볼 수 있었다. 손자들이 대 관람차를 타고 싶다고 해서 버기카를 타고 이동했다. 빈 원더스에는 베트남 사람들도 많았는데 우리나라 놀이 공원처럼 긴 줄을 서지 않아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멀리서도 보이는 대 관람차
대 관람차에서 촬영한 빈 원더스


대관람차는 여섯 명까지 탈 수 있어서 하나에 탔다. 아주 천천히 움직였는데 정상은 100미터 정도 상공이어서 아찔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손자는 무서워하지 않고 잘 탔다. 내려와서 다른 놀이 기구를 태워주려고 했는데 대부분 키가 조금 모자라서 타지 못해서 아쉬웠다. 130센티 미터 이상이면 탈 수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입구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시켜먹으며 퍼레이드 하는 시간을 기다렸다. 편식을 하는 손자인데 감자튀김을 케첩에 찍어서 먹어서 다행이었다.

퍼레이드 시간이 되어서 롯데리아에서 나왔다. 우리나라 서울랜드와 롯데월드 정도의 쇼를 기대했는데 너무 규모가 작아서 실망하고 조금 보다가 그랜드월드로 이동했다.


그랜드 월드


그랜드월드는 이탈리아 베니스를모티브로 꾸민 복합문화단지로 베트남의 베니스라고 불린다. 베니스 운하를 따라 파스텐톤 건물이 끊임없이 늘어져 있고 운하에서 곤돌라를 타고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화려한 분수쇼와 베니스의 아름다운 공연, 레이저 쇼 등을 관람할 수 있어서 일몰 후에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다리를 건너며 듣는 아리아는 걸음을 멈추게 했다.


그랜드 월드에 있는 베트남 식당


그랜드 월드 주변에는 많은 음식점과 카페가 있어 우린 베트남 식당 마담콴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음식점이라고 했다.


갈비 쌀국수와 게살 볶음밥, 맛조개 마늘 볶음, 모닝글로리 볶음 등 몇 가지 음식을 시켜서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방도 2층에 가족끼리 먹을 수 있는 룸이 있어서 여유 있게 저녁을 먹었다.


숙소에서 본 일몰


저녁에 숙소에서 보는 일몰이 정말 장관이었다. 손자도해가 수평선으로 사라질 때까지 보며 즐거워하였다. 숙소를 오션 뷰로 정하길 정말 잘했다.


내일이 여행 마지막 날이라서 숙소에 돌아와 짐을 챙겼다. 짧은 일정이 아쉬웠다. 보통 패키지여행을 가면 아침 일찍 일어나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곤한데 이곳은 여유 그 자체였다.


여행 가서 며칠 지나면 집에 가고 싶은데 며느리도 더 있고 싶다고 하며 이렇게 힘들지 않고 편안한 여행은 처음이라고 했다.나 역시 그랬다. 시차도 2시간밖에 안 나서 매일 우리 집처럼 잠도 잘 잤고 음식도 잘 먹었다.


3일 차도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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