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까닭 모를하늘보다 눈에
띈 미소 하나
걸음 멈추어
잔드근히 눈 맞춤
딛고 있는 땅을
놓아, 생각을 던진다
잃어버린 전설을
커피잔에 녹여
산 너머너머 어둠을 피해
숨다 마주친
해거름
너의 길을 가는 동안
빛나고 가리고
너 일 뿐이야
그대로
하늘에
땅에
광막한 거리가 있어
멀찍이
가끔 보아도 좋을
변함없이 다른
물기하나
창 안에 갇힌
달덩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