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근황]
작년 이 맘 때쯤 적어뒀던 단편카지노 쿠폰 하나를 다시 다듬어 보는 시간을 보냈다. 처음 적었을 때 몇 번을 읽으며 다듬었던 글이었다. 마지막 수정을 할 때는 나름 만족감을 느꼈던 것도 같았는데, 이번에 열어 다시 읽어보니 부끄러움은 온전히 나의 몫이다.
컴퓨터 폴더 안에 오랫동안 넣어뒀다 다시 꺼내 본 글은 엉망이었다. 작년에 적었던 글, 그리고 그렇게 고쳐보았던 글. 그리고 한 카지노 쿠폰 지나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글. 일 년 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던 문제점들이, 미숙한 점들이 이제는 보인다. 예전의 내가 부끄러우면서도 지금의 내가 조금은 신기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2023년부터 어느 날 갑자기 쓰기 시작한 카지노 쿠폰. 그 카지노 쿠폰을 올려보려 시작한 브런치. 브런치 가입을 하려고 쓰기 시작한 에세이. 그렇게 쓰기 시작한 에세이가 책이 되고. 또 그렇게 꾸준히 브런치에 올렸던 글들을 모아 준비하고 있는...저는 요즘 국화를 배우고 있어요. 틈틈이 쓰는 시들을 언젠가는 시화집으로 엮어 보고 싶은 바람을 간직 중입니다. 적어두고 컴퓨터 폴더에 넣어뒀던 단편카지노 쿠폰들을 하나씩 다듬는 중입니다. 장편카지노 쿠폰을 새로 시작하려고 고민 중인데요. 생각하고 있는 것들 중 어느 장르를 시작할지고민 중이었는데, 얼마 전 본 영화 미키 17을 보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글을 꾸준히 써가시는 브런치 이웃작가님들을 보며 늘 힘을 얻어요. 열심히 글을 써가는 사람들 옆에서 함께 카지노 쿠폰 해가는 힘을 배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