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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은지 피디 Mar 19. 2025

책 한 번 쓰는 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책 한 번 써봅시다』_장강명 글 이내 그림

두 번째 무료 카지노 게임 쓰고 있다.

운 좋게 이런저런 제안이 많았는데 마음을 잘 잡지 못했다.


꽤 가식적으로 하기 싫은 것도 괜찮은 척하며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다 벌거벗겨졌을 때 마지막으로 잡을 것 같은 글쓰기에서만큼은 그런 '척'이 도무지 되지 않았다.


어쩌면 그 모든 게 그냥 다 게으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무료 카지노 게임 쓰다 보면 또 한 눈 팔게 되는 법.


장강명 작가의 글쓰기 무료 카지노 게임 우연히 집어 들게 됐다.

역시 엄청난 필력의 기반엔 독서력이 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좋은 무료 카지노 게임 만난 것을 핑계 아닌 핑계로 출근길 지하철에서 신나게 읽었다.


사실 나는 소설도 잘 모르고 대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글쓰기론에 대해 펼칠 만한 철학은 딱히 없다.

그러나 작년 여름 첫 번째 무료 카지노 게임 얼떨결에 내면서 평생 해도 할 수 있겠다, 혹은 남에게 도움 주는 삶을 살 수 있는 방식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물론 무료 카지노 게임 파다 못해 쓰게 된 책덕후스러운 내가 좀 우습기도 했지만...

그래도 장강명 작가의 말대로

"써야 하는 무료 카지노 게임은 써야 한다"는말을 믿는다.

무료 카지노 게임
*사실 책은 한 무료 카지노 게임이 공들여 가다듬은 생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매체다. 말은 글처럼 고쳐가며 제련할 수 없고, 시간의 제약을 받으며, 표정이나 목소리 같은 비언어적 요소들과 섞인다.

모든 책에 다 길고 깊고 복잡한 사유가 담겨 있지는 않다. 그러나 현재 그런 사유를 다른 무료 카지노 게임에게 제대로 전할 수 있는 유일한 매체는 책이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무료 카지노 게임 한 권 이상 출간한 사람이 전체 인구의 10%나 된다고 한다. 이 나라의 인구는 32만 명쯤 된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정보를 TV보다 책으로 얻기를 좋아하고, 그래서 아이슬란드 경제위기에 대한 의회의 특별조사위원회 보고서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2000쪽이 넘는 벽돌책인데도.

*어쩌면 문학에 대한 열정도 60대가 20대보다 더 강할지 모른다. 아이돌그룹도 유튜버도 없던 시절, 지금 보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문학을 말하고 꿈꿨다. 글쓰기에 엄청난 체력이 드는 것도 아니다. 그보다는 인생 경험과 독서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래서 음악, 수학, 바둑과 달리 소설에서는 성인 전문가를 압도하는 소년 천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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