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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도르 Jun 07. 2023

카지노 게임 않아도 '여전히' 잘 살고 있는데요?

친절하고 겁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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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게임않다'반댓말같은건없다.

싹싹하든 카지노 게임 않든, 각자의 방법으로 삶을 잘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싹싹하진 않지만 마음이 여린 후배,

싹싹하진 않지만 친절한 친구,

싹싹하진 않지만 자기주장은 확실히 말하는 과장님

싹싹하진 않지만 미소가 예쁜 사람.


[싹싹하진않아도충분히하고있습니다]라고했더니카지노 게임않은사람은싫다고말한다. 싹싹한게 뭐가 나쁘냐, 싹싹하면 서로 좋은것 아니냐고. 글쎄, 서로가 좋은건 모르겠고, 나쁘다고 한적은 없고, 카지노 게임 않은 사람이 싫은건 나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좋고 싫고는 어디까지나 각자의 사적인 영역이니까. 나는 싹싹한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다. 타인에게 싹싹하느라 자기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짠할 뿐이다. 타인을 향한 싹싹함이 자신을 힘들게 한다면 당장이라도 카지노 게임 않아도 된다고 말해줄 뿐이다.


내 첫 책인 싹싹책을 읽은 누군가는 말했다. 그녀는 카지노 게임 않을진 몰라도 친절한 사람이라고. 그래, 내가 친절하긴 하지. 영화 <프란시스 하의 카지노 게임 못하지만 친절한 프란시스처럼. 남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나보다 타인에게 친절하지만 뚝딱거리는 나를 인정할때의 내가 더 마음에 든다.


싹싹하진 않지만 친절하게.

친절하고 겁없이.




쓰는 아도르

사진, 글, 캘리그라피 adore
블로그 :https://blog.naver.com/adore_writing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adore_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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