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페리 수도원, 시계투 마르마치에이
루마니아의 북쪽에 있는 마라무레슈 주를 검색하다 보면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진들이 있카지노 게임
독특한 모양의 나무 탑이 있는 수도원들인데요.
약 300개가 넘는 목조 교회 중약 100개 정도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사실 마라무레슈의 3분의 2는 현재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고 그곳에는아직도 많은 루마니안들이 살고 있다고 해요.
서푼차 블루의 나무 묘비가 늘어선 즐거운 묘지에서 페리 수도원까지 1.9km,
그리고 페리 수도원에서 우크라이나 국경까지는 1km가 채 안 되는 거리입니다.
자동차도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잠시 들러도 좋을 위치지만 지금은 여행금지국이라 갈 수 없어 안타까웠어요.
페리 수도원으로 향합니다.
시간이 멈춘듯하고 걱정과 근심은 자리 잡지 못할 것처럼 평온해 보이는 곳, 전통은 시대에 뒤떨어진 관습이 아니라 그저 살아가는 방식이라 여기는 마라무레슈는 옛날 시골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카지노 게임.
그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무언가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주로 밭이나 농가 주변, 또는 언덕 아래 편편한 곳에 있카지노 게임.
긴 장대를 꽂아둔 것이 무속 신앙에 쓰이는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움막 같기도 한 것이 대체 그것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없었지요.
그것은 건초더미(haystacks), 그러니까 말린 풀 더미입니다.
예로부터 고유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루마니아의 건초더미는 전 세계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모양으로 특히 트란실바니아의 북부 마을에서만 볼 수 있카지노 게임.
우리나라의추수가 끝난 들녘에는마치 거대한 마시멜로 같은 모양의 하얀 물체들이 수없이 놓여있는 걸 볼 수 있는데유럽도 마찬가지인데요.
어렴풋이 추측하면서도 확실히 모르던 그 비닐 덩어리의 정식 명칭은 '곤포 사일리지'(Baling Silage), 초등학생 키 정도의 높이에 무게는 약 500㎏, 기계로 볏단을 말아놓은 것입니다.
곤포란 곡물이나 볏단을 운반하거나 저장하기 편하게 둥글거나 네모난 모양으로 압축한 것으로, 사일리지는 곡물이나 볏단을 공기가 없는 밀폐된 곳에 넣은 뒤 발효시켜 만든 가축용 숙성사료를 일컫는 말이라고 해요.
단순하게 볏단만 압축시킨 게 아니고 적절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수확이 끝난 볏짚을 베일러(baler)라는 기계로 곤포를 만드는데 베일러는 발효액을 뿌려둔 곡물과 볏짚을 잘게 잘라 기계 안으로 빨아들이고, 이것을 둥그렇게 말아 곤포로 만들어 내는 거죠.
곤포를 비닐로 싸는 이유는 숙성을 위해서인데 공기와 차단된 상태에서 발효되어야 초산균·유산균 등이 생성되어 젖산이 풍부해지고 산성도가 낮아져 쉽게 상하지 않는답니다.
이렇게 두 달간의 숙성 과정이 지나면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소들이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맛 좋은 사료가 된다고 해요.
루마니아의 북부 지방은춥고 긴 겨울 동안 가축들의 식량 공급을 위해 건초더미를 만드는데 그 높이가 무려 4~5m나 됩니다.
건초더미를 만드는 기술은 천년 동안 대대로 전해왔는데요, 그 지역 농부들은 여전히 전통을 잇고 있는 거죠.
낫으로 일일이 풀을 베어낸 후 말이 끄는 수레에 실어 나릅니다
베어진 풀들은 바닥에 늘어놓고 갈퀴로 뒤집어가며 말려야 하는데 건조는 건초더미의 성공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젖은 채 더미를 만들면 내부에서 썩게 되어 사료로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 다음 긴 나무 막대로 삼각 지지대를 만들어 건초를 쌓아 올립니다.
지지대를 통해 공기가 순환하여 건초가 썩지 않도록 하는 하는 비법이지요.
건초 더미를 쌓을 때는주로 몸집이 가벼운 여성들이 위로 올라갑니다.
갈퀴로 끌어올린 건초더미가 만들어지면 건초들을 차분하게 빗질을 해야 합니다.
비가 오면 물이 아래로 미끄러져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지요.
건초 더미를 종 모양으로 만드는 이유도 빗물이 흘러내리게 하는 목적입니다.
마지막으로무거운 똬리를 건초더미의 맨 위에 올려놓는 것인데, 이것은 건초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수백 년 전 터키와 전쟁이 일어났을 때 터키군이 루마니아를 점령했고, 군인들은 이 건초더미에 숨기도 했카지노 게임.
터키군은 그들을 찾기 위해 종종 건초더미를 찌르기도 했다고 해요.
또한 건초더미는 종종 연인들의 애정 행각이 이루어지는 은신처 역할도 했답니다.
딸이 의심스러운 아버지들은 종종 더미 속으로 갈퀴를 집어넣었고 그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사랑 포크라는 이름의 우스꽝스러운 흉터를 지니고 다녔다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건초더미 하나는 소 한 마리가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해요.
그러니 겨우내 먹이려면 소유한 가축들의 수에 따라무척 많이만들어야겠지요.
이것은 한 개에 250 레이(약 75,000원)에 판매되는데 농부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금액입니다.
게다가 직접 옮겨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하는 단점도 있카지노 게임.
그러므로 루마니아의 농가에서는 건초더미를 만들기 위해날씨가 좋으면 틈틈이풀을 베고 말리고 운반하는 일을 거의 1년 내내 지속한다고 합니다.
기계로 만들어진 곤포 사일리지는 편리한 장점이 있지만 볏짚을 싸고 있는 어마어마한 비닐 껍질을 폐기하는 일이 문제라고 하더군요.
1000년 동안 건초더미를 만들고 있는 농부들의 친환경적인 농법에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카지노 게임.
마라무레슈에서만 볼 수 있는 게 또 있는데요.
그것은마을 입구에 세워놓은 나무조각의 전통 문입니다.
마을 너머에 있는 세상의 악으로부터 보호하는 개념이카지노 게임 합니다.
또한 도로변을 지나다 보면 집의 크기에 비해 훨씬 크고 높은 대문들을 볼 수 있는데요.
굵은 나무에 화려한 조각이 되어있카지노 게임.
오래전 합스부르크가 지배하던 시절에 귀족들은 큰 집과 높은 대문을 세울 수 있는 특권이 허용되었었는데요.
귀족이더라도 돈이 없어 큰 집을 지을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남에게 과시할 수 있도록 비교적 적은 비용을 들여 대문만 높고 화려하게 만들었다고 해요.
대문이 클수록 좋은 가문으로 여겨졌고 자녀의 혼처를 구할 때도 그 집의 대문 크기를 보고 했다는데요.
양쪽 기둥에는 새끼줄 모양의 무늬의 조각을 흔히 볼 수 있었카지노 게임.
수도원 입구에도 잘게 쪼갠 참나무 너와를 얹은 지붕이 있는 커다란 문이 있카지노 게임.
그곳을 통해 들어서니 주차장 개념의 널찍한공터가 있는데 차도오가는 사람 하나도 없카지노 게임.
'여기가 맞아?' 할 정도로 조용한데 저 멀리 아름드리나무들 사이로 수도원의 건물들이 보였지요.
서푼차의 페리 수도원은 유네스코 유산에 등재된곳으로고대부터 내려온 이 땅의 주민들이갖는신앙의 상징이며카지노 게임들이 운영합니다.
자그마한 집에 써진 팻말이있어그 앞을 기웃거렸카지노 게임.
혹시나 티켓 판매소인가 싶어서요.
그때 누군가 유리창 안쪽에서우리를 향해손짓하는 게 보였어요.
루마니아 정교회의 검은 수녀복을 입은 여인 둘이 우리를 반갑게 맞았카지노 게임.
그곳은 수도원의 성물이나 엽서, 마그네틱 등 간단한 기념품을 파는 작은 상점이었어요.
'차 한잔하고 가세요.'
'아닙니다, 우리는 수도원을보러 왔어요.'
하며 판매하는 물건들을 한 바퀴 구경하고마땅치 않아 아무것도 사지 않고인사를 하며 나가려는데 우리를 부릅니다.
그리고 두 여인은 뭔가한참 동안이야기를 주고받더니 붉은색 나무로 만들어진 묵주를하나씩 건네는 거예요.
엄연히 판매하는 성물인데 덥석 받기가 좀 애매했지만 감사 인사와 함께 고맙게 받았카지노 게임.
그리고 L이 갖고 있던 조그만 한국 전통 인형이 달린 전통매듭 고리 두 개를 그들에게 주었어요.
그리고는 대화가 시작되었지요.
내 나이또래로 짐작되는 카지노 게임은 마리아(Maria), 20대의 젊은 여인은리지아(Ligia).
그런데 리지아는카지노 게임가 엄마(마더:mother)라고 합니다.
조금 혼란스러웠지요.
'카지노 게임 엄마라고?'
카지노 게임의 인상은 옛날 흑백영화에서 봤을법한 고전적인 얼굴로 기품과 강직함이 느껴졌카지노 게임.
반면 리지아는 밝고 명랑하며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가씨였지요.
나중에서야 두 사람이모녀라고 생각한 것은 오해였음을 알게 되었카지노 게임.
루마니아 정교회 수녀들은 보통 수도원에 기거하며 수도생활을 하는데요.
여기서 "mother"란 루마니아에서 카지노 게임을 부르는 호칭이랍니다.
그러니까 카지노 게임는 리지아의 엄마가 아니라카지노 게임라는뜻이었지요.
그리고 옆에 있던 리지아는 정교회 신자로 그곳의 성물 보급소 일을 돕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 함께 찍은 사진에카지노 게임는칼리마브키온(Kalimavkion)이라는 머리 장식이 보이는데 이는 정교회 수도사와 수녀들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반면 리지아는 검은색의 평상복 코트와 검은색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리지아는카지노 게임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지요.
카지노 게임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듯 보였고 리지아가 계속 말을 이어갑니다.
우리가 어디서 왔는데 그 지역에 얼마 동안 머무르는지 등등의 여행자들이 자주 듣게 되는 통상적인 질문들이었지요.
5일 동안 있을 거라 하니 리지아는그지역에는아름다운 곳이 많다면서 꼭 가보카지노 게임 합니다.
그리고 한참 동안 설명을 이어가더군요.
우리가 다음 날 가려고 하는 바르사나 수도원, 모카니타 증기 기관차, 이에제르 호수, 말 모양을 닮은 폭포가 있는데 그 주변의 협곡을 트레킹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등등...
그녀는 나름 친절하게 세세한 정보를 전해준 것이지만 우리는 슬슬 지쳐갔카지노 게임.
우리는 그녀와달리 트래킹을 즐기거나 폭포를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기 때문이죠.
게다가 모카니타 증기 기차나 바르사나 수도원에 대해 알만큼 아는데도 불구하고 끝도 없이 설명을 이어갔어요.
드디어그녀가 써준 메모지를 챙겨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문을 나서려는 순간 또 발을 멈추고 돌아서야 했카지노 게임.
리지아가 우리를 또 불러 세운 겁니다.
그리고 두 여인은 루마니아어로 뭔가를 한참 동안 상의하더니 판매되는 물건 중에 주섬주섬 챙깁니다.
페리수도원의 사진이 담긴 엽서와 마그네틱을 또 주시는 거예요.
정작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도 사진 않고 공짜 선물을 잔뜩 받게 되어 민망하기도 하고 얼떨떨했카지노 게임.
그리고 리지아는 함께 찍은 사진을 꼭 보내달라며 왓츠앱 번호를 알려주었지요.
먼 곳에서 온 여행자이니 친절을 베푼 것이겠지만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고 이야기를 많이 했던 리지아는 어쩌면 사람이 그리웠는지도 모르겠다고요.
그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리지아에게 우리와 함께 찍은 사진 다섯 장을 보냈카지노 게임.
그녀는 여행자에게서 처음으로 받은 선물이라며 우리가 준 전통매듭 고리 사진을 답장으로 보내왔카지노 게임.
그리고 하트와 스마일 이모지를 듬뿍 보내왔지요.
그녀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카지노 게임.
페리 수도원에는유럽에서 가장 높은78미터의 참나무로 만든 탑이있카지노 게임.
1391년에 지어졌고당시 수도원은 대천사 미카엘(Sfantul Arhanghel Mihail)을 수호성인으로 모셨는데탑이 높아 근처에 있는우크라이나의 마을에서도 보인다고 해요.
이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고 현재 수도원에는6명의카지노 게임가머물고있다고 하는데 규모가 무척 큽니다.
평화롭고, 그림 같고, 평온한 에너지가 가득하여 천천히 산책하듯 걷기 좋더군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학생들이 들어왔카지노 게임.
천방지축 떠들고 뛰는 아이들을 인솔하신 선생님은 진땀을 빼는 표정이 역력하더군요.
열려있는 수도원의 내부로 들어가니 어느새 마리아 카지노 게임 들어와 주변을 살피시더군요.
그곳에는 지역 화가들이 그린 성경 장면이 있는데, 지금도 지역 장인과 목수들이 꾸준히 관리하여 훌륭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흰 벽을 바탕으로 하는 한 건물의 처마 끝에는 빨간 제라늄과 피튜니아 화분 수 십 개가 걸려 있카지노 게임.
수녀님 여섯 분이 그렇게 넓은 공간을 어떻게 다 관리를 하실까 염려되더군요.
탑의 지붕으로 가려진 부분은 나무의 원래 색이 남아있지만 아래쪽은마치 색을 칠한 듯 검게 바래 있카지노 게임.
참나무 널 조각을 잘라 만든 촘촘히 엮어서 만든 지붕은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전통 기법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탑의 경사가 꽤 심한 것은 겨울철 눈 피해를 줄이기 위함이 아닌가 합니다.
탑에 따라 지붕이 2층 3층으로 나뉘어 있는 것도 있는데 둥근 곡선 모양이 여인의 치마처럼 부드럽고 끄트머리는 마치 레이스 조각처럼 아름다웠지요.
오직 나무만을 잘게 쪼개어 붙이고조각하여만들어서화려함과는 거리가 먼수도원의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어 에너지가 채워진 듯하였카지노 게임.
점심으로 한 조각 먹었던돼지고기 때문인지속이영 좋지 않았어요.
커피를 마시면 좀 나을 것 같았지요.
바이아마레로 돌아가는 길에 시계투 마르마치에이(Sighetu Marmaşiei)에 들러가기로 했카지노 게임.
커피 팩토리라는 카페는 시내 중심 거리에 있는데 도로변에는 차들이 빈틈없이 주차되어 있었어요.
운 좋게 가까스로 주차를 했는데 주차 요금 정산기가 보이지 않았카지노 게임.
길 가는 시민에게 물어보니 따라오라며 다짜고짜 한 상점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거예요.
그곳에서 주차 티켓을 판매하더군요.
들어갈 때는 몰랐지만 유리창에 주차를 나타내는P와 페이 포인트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카지노 게임.
돈을 지불하니 날짜와 시간에 표시가 된 종이를 주는데 그걸 자동차 유리 앞에 놓아두면 됩니다.
또 한 가지 새로운 주차 시스템을 알았카지노 게임.
루마니아에서 보기 드물게 현대적인 인테리어인 커피 팩토리에는 반갑게도 디저트 할만한 파이가 있었지요.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시계투에는공산주의의 저항 희생자를 위한 박물관, 토속 박물관, 유대문화 박물관들 등 우리의 흥미를 끌만한 것이전혀없었카지노 게임.
눈요기가 될만한 상점도 당연히 없카지노 게임.
길 건너에 거대한 거대한 못이 떡 하니 서있카지노 게임.
그쪽 골목으로 건너갔지요.
못 아래에는 이런 말이 쓰여있카지노 게임.
번역기가 알려주길
"시계투 마르마치에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도가 못에 걸려 있는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무슨 뜻인지 통 이해가 안 되었지요.
알고 보니 그 말인즉 루마니아의 벽에 걸려있는 지도들 대부분은 시계투 마르마치에이의 위치에 못질을 하게 되는데 그곳이 루마니아 북쪽의 가운데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그러므로 그 지방의 자치단체에서는 그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못을 세웠다는군요.
기념할 것도 참 없다 싶지만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바이아 마레로 돌아가는 길은 시계투를 거치다 보니 아침에 간 길과는 정 반대 방향이라 어쩌다 보니 그날의 이동 경로가 동그라미가 되었어요.
그 길에는 유난히 활엽수가 많았는데요.
꼬불꼬불한 산길에 노란 조명을 켜놓은 듯 환한 단풍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루마니아에는 붉은색 단풍은 거의 없고 거의 노란색입니다.
잠시 차를 세웠지요.
좋은 공기도 한껏 들이마시고 눈에도 마음에도 카메라에도 아름다움을 가득 담았카지노 게임.
다음 날, 나무들은 또 다른색깔의 옷을 입을 테지요.
살아있는 모든 것은 시간을 따라 변합니다.
그러므로 순간순간이 귀하지요.
오늘이있음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