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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존과 지니 Mar 11. 2025

존과 지니의 모알보알 다이빙 여행 5

2024년 12월 30일


모알보알에서의 마지막 다이빙 날이다. 오늘도 아침 다이빙으로 시작한다. 입수하려는데 카메라가 침수될 뻔했다. 일단 카메라를 리조트에 두고 입수한다.다른 아침 카지노 게임 추천과마찬가지로 정어리를 잔뜩 보고 출수한다. 마지막 날이니 잔뜩 봐놔야지.


Dive#1


최대 수심: 11.2m
평균 수심: 8.3m
카지노 게임 추천 시간: 55
수온: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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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와 샐러드 위주의 아침식사가 나왔다. 나는 식도염이 좀 잘 생기는 편이라 평소에는 아침식사를 잘하지 않는데 5일의 카지노 게임 추천 기간 동안속이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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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다이빙을 시작한다. 입수 지점 근처에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Dive#2


최대 수심: 26.2m
평균 수심: 13.4m
카지노 게임 추천 시간: 43
수온: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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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았던 녀석들부터 차례대로 나타난다. 라이언피쉬는 흔하지만 그 무늬와 형태는 참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밴디드 파이프 피쉬가 이렇게 흔한 물고기인 줄은 몰랐다. 알보알에선 다이빙할 때마다 보인다.


스콜피온 피쉬도 참 흔한데 개성까지 있다.


화려한 프로그피쉬를 만났다. 연 녀석만 보면 재미가 없는데 이 녀석은 노란색인데 화려기까지 하다.


원래 스콜피온 피쉬들은 눈에 잘 안 띄는 애매한 곳에 숨어있는데 모알보알의 녀석들은 튀는 걸 좋아한다.


해삼


소라이 다닥다닥 모여있다. 방해하긴싫어서 소라인지 소라게인지 뒤집어보진 않았다.



Dive#3


최대 수심: 18.5m
평균 수심: 10.3m
카지노 게임 추천 시간: 52
수온: 29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이 몰려서 그런지 여기 바다거북들은 사람이 다가가면 귀찮아하는 것 같은데 무서워하진 않는다. 사람에게 다가오는 게 거리낌이 없다.


색이 다른 두 곰치가 모여있다.


몇 번 만났던 그 하얀 프로그피쉬다.


이 녀석도 당당하게 앉아있다.


곰치와 밴디드 코랄 쉬림프는 같은 구멍에서 사는 경우가 꽤 있다.


여기저기 거북이들이 지나갈 때마다 동네 귀여운 강아지를 만나는 것 같다. 우리는 마냥 좋은데 이 녀석들은 사람에 관심이 별로 없다.


리조트에 돌아와서 식사를 한다. 그 사이에 미리 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다음 다이빙을 싹 준비해 놨다.



Dive#4


최대 수심: 21.0m
평균 수심: 12.2m
카지노 게임 추천 시간: 53
수온: 29


이제 마지막 다이빙이다.


마지막 다이빙이라 그런지 그동안 봤던 녀석들이 이제 친숙하다.


구멍에 사는 새끼 화이트팁 샤크도 얼굴을 보여준다.


동굴 입구에 혼자 크게 매달려있는 굴도 입 벌려주고.


동굴 속에 많이 살다가 점점 줄어들어 2마리 밖에 안 남는 전기 조개도 마지막으로 봐준다.


숲거미 같이 생긴 벌레도 보고...


그동안 보았던 것들을 마지막을 쭉 훑는 것 같이 총망라해서 보았다.



이렇게 마지막 다이빙이 끝나고...


오늘은 바베큐 파티가 열렸다. 필리핀 꼬치구이는 꽤 먹을만하다. 이번 여행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리조트와 내가 상성이 좋은지 잘 먹고 재미있게 다이빙을 한 것 같다.




2024년 12월 31일


이제 돌아가야 하는 날이다. 다이빙 안 하는 마지막 날은 정말 여유롭다.


점심에는 파스타와 필리핀식 통닭이 나왔다. 후식은 망고빙수.


돌아가는 비행기가 새벽 1시 비행기라 늦은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출발한다. 길도 꼬불거리는데 기사님이 너무 험하게 달린다. 내가 차멀미는 잘 안 하는데 멀미 기운이 심하게 느껴졌다. 연말이라 그런지 계속 차들도 많고 길가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다.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했다. 출국 수속을 하고 자주 가는 버거킹에 가서 저녁을 간단히 먹는다. 게이트에 가서 기다리는데 밤 12시가 되면서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세부 막탄 공항은 주변에 리조트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리조트들이 한꺼번에 폭죽을 터트린다.각지도 않았던 풍경이다.


비행기에 타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 창 밖에 영흥도가 보인다. 인천공항에 거의 다 온 것이다. 2025년 1월 1일 새해의 첫 일출을비행기 안에서 맞이한다.


모알보알은 세부에서 차로 이동할 수 있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어 좋은 선택이다. 정어리떼가 엄청나게 불어나서 다이빙 포인트로서 특색을 갖췄고 근처의 수중 환경도 매우 좋았다. 시끄럽고 불편한 단체 다이빙팀이 올 수 없는 작은 리조트도 무엇 하나 모자란 것 없이 마음에 들었다. 다이빙 포인트가 아주 다양하지는 않아 4-5일 정도의 다이빙 일정으로 한 번쯤 가면 좋을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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