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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민베어 이소연 Apr 15. 2025

받는 사람은 없는데 하려는 이는 많은 심리카지노 게임 사이트

꼰대질 당하고 싶지 않다구!


내가 심리카지노 게임 사이트이 하고 싶었던 이유는


남을 돕고자 하는 천사 같은 마음에서도 아니고,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관종력도 갖추지 못했다.

(사실 이런 이유는 오래가지 못한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비밀스럽게 이루어지는 데다

이런 마음으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차오르는 꼰대력을 직면하고 다스리기 어렵다)


그냥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어서 다.


사실 처음에는 잘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대학시절 심리학 공부할 때만 행복했지 막상 현장에 나가니

나는 말주변도 없고사람을 대하는 것도 어려운 캐릭터여서 20대 후반까지 하다

공부(연구)로 전향하고 싶었지만

결국 그건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거라 (반 타의로) 그만뒀다.




마흔까지인생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잘 먹고 잘 살고자 하는 욕심을 다 내려놓은 후돌아보니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심리학과 카지노 게임 사이트밖에 없었다.


20살부터 파 온건 심리학뿐이고,

공부하는 게 좋고, 글을 쓰는 게 재밌고,

그렇지만 창의력은 없으니 이론 베이스의 글을 써야 하고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아파봐서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사십 년간 갖은 개고생은 다 해봤으니 웬만한 사건엔 공감력도 어느 정도 된다.






박사과정을 하면서 주변을 돌아보면

심리상담을 받아본 적도 없는데 상담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본인이 직접 실습에 들어가서 자신의 인생을 뒤집어까며 분석하고 통찰을 얻는 것에도

거부감을 가지기도 한다.

타인 인생의 통찰을 이끌어내려면 카지노 게임 사이트자 자신에 대한 통찰이 가장 중요함에도..

자기 성찰 없이 사람들에게 영향력만 행사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그러니까, 카지노 게임 사이트 수요는 없는데 공급이 넘쳐나는 거다.

모두가 선생님만 하고 싶어 한다. 학생은 없다.


감정 돌봄에 왜 돈을 써야 하는지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것이

한국인의 특성이기도 하다.

'정'이 기본 정서인 나라이니까.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은 숨어있고,

이 비싼 카지노 게임 사이트료를 감당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그렇다고 대가 없이 무한정 도와줄 수도 없는 상황이니

마음은 불편하고 고통스럽다.




그러면 모두가 심리학을 공부해야 할까??

어떤 스타트업이 하는 것처럼

심리학 학습지 상품을 내놓는 것이 정답일까?


물음표만 늘어가는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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