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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나Kim Apr 20. 2025

카지노 쿠폰서의 굿모닝

'사람만 만나는 북섬 여행'

우리는 남섬에서 페리를 타고 북섬으로이동해, 거의 매일 5~7시간을 운전하면서 그저께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오는 길에 2박을 했던 통가리로 국립공원에서드디어 거대한 자연을 보는가 싶었는데 때마침 비바람이 몰아쳐서 여기가화산이구나하는 것만 느끼고왔다.그곳의 바람이 얼마나 센지쓰고 있던 모자가날아가버림.19달러 주고 산내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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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 좋은 날씨에 아이들이랑 트레킹을 하는 게 위험할 수 있기에 근처 간단한 산책로만 걸은후, 캠핑장의공용 거실에서 주야장천 머물렀다.


저녁을 먹고, 거실에 앉아있을 때옆에60대 중반의 아시아 여성분이 계셔서 말을 시켰다. "어디에서 오셨나요?"의 질문을 시작으로 저녁 7시부터 9시 반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그녀와의 대화 중 인상적인 게 있어서 공유하고 싶다.


그녀는 중국 시골에서 살다가 북경으로대학을 가서 공부를 한 후,카지노 쿠폰서 일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겨 기회를 찾다가 1997년에 시애틀 정부기관에서 일을 구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해에 그녀의 딸과 남편을 불러 카지노 쿠폰서 살기 시작했다고. 그러다 그녀의 비자가 만료되었는데, 그 비자의 조건이 비자만료 후, 카지노 쿠폰서거주는 안된다는 거였기에시애틀과 가까운 밴쿠버에 집을 구하고, 밴쿠버에서 시애틀로 이동하며 출퇴근을 했다고 한다.


카지노 쿠폰서일하고캐나다 시민권이 있는 그녀였기에양 나라를 누구보다 잘 아는 듯했다.하여양 나라의 의료시스템, 사회 시스템등등을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카지노 쿠폰과 캐나다가다른근본적인이유까지 다달았다.


"미국과 캐나다는 근본적으로 달라. 그 근본은 미국에는 노예가 있었고, 캐나다에는 없었다는 야. 카지노 쿠폰의 백인들은 노예를 부렸어. 그래서 중간에 걔들이 싫어지거나 일을 못한다 싶으버리거나 다른 사람한테 팔면 됐어. 흑인들도 마찬가지야. 주인의 눈치를 보면서 시키는 일만 했어. 이런 문화가 카지노 쿠폰의 저변에 아직까지 강한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야. 반면 캐나다에는 노예가 없었어. 그래서 캐나다는 인간의 존엄성을중시하지. 하나 더 얘기하자면미국에 있는 흑인들은 노예로 왔던 사람들이야. 그래서 그들은 선조로부터 받은 문화나 유산이 없어. 그냥 노예로 살았던 방식만 있을 뿐이지. 그러니 앞으로도 변화하기가쉽지 않을 거야."


이렇게 말하다 보니, 카지노 쿠폰서 일할Housemate이자,같은 호텔 동료이자,내 베프였던 Faith가 생각났다.


"나 미국에 있을 때 내 베프가케냐에서 온 애였거든. 그 친구가 나한테 카지노 쿠폰의 흑인이랑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이랑은정말 다르니까구분을 하라고던 게 기억나. 걔는 굉장히 예의 바르고, 근면성실했고, 안정적이었어. 기본적으로 품위가 있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걔는형제자매가 3명 있었는데 집이 넉넉하지 않았음에도불구하고4명 모두 대학을 졸업했었어."


"그래. 선조로부터받은 문화유산이란바로 그런."



굉장히 신선한 관점인데 너무나 맞는 말



미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임은 분명하나,해고방식, 병원 시스템, 의료보험제도 등 인간의 기본 존엄성과 관련된 부분이 정말 이해가 안 었다.그런데 모든 근본적인 문제를 노예제도와 연결해 생각하니 많은 부분에서 바로 수긍이 됐음.




이것이 바로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다.다양한 사람을 만나다양한 시각을 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것.이것이 바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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