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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나Kim 6시간전

드디어 집구석 탈출

'일을 구했다 :D'

저번주,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후근처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집으로 돌아왔을때 문자 하나를 받았다.


안녕하세요 한나님, 지원하신 포지션 관련해서 몇 가지 묻고 괜찮으면 인터뷰 진행카지노 게임 사이트 싶어요. 가능한 시간 주시면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ㅇ_ㅇ 헉!



내가 이 문자를 보고 놀란 이유는 주 전에이미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면접을 보고떨어졌기때문이다.


'주 20시간, Headquarter-adminstaff'. 이걸보는 순간 나한테 딱 맞는 일이다 싶었다. 한국교포가만든 회사이니 한국말도 해야 카지노 게임 사이트, 전화를 받아야 하니 영어도 해야 카지노 게임 사이트, admin staff이니 회사 업무도알아야카지노 게임 사이트!이것이야 말로나를위한 포지션이라 생각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력서를 넣었고,이틀면접을 봤다.


초반의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너로 정했다'같은 느낌을 팍팍 풍기며, 아주 기분 좋게 시작. 그런데말이죠.내가 면접을 너무 오랜만에 서 그런지 카지노 게임 사이트 할 말과 안 카지노 게임 사이트 할 말을 구분 못한 채 닥치는 대로 얘기를 해버린 있죠


예를 들면 "비자가 해결되면 뉴질랜드에 계속 있을 의향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아주 단호하게"아니요"라고 답을 했다던가. 근데 진짜 사실이니까 이걸 거짓말할 수는 없지 않나요.

이뿐 아니라 "저는 영어를 최대한 많이 쓰고 싶어서 호텔에 이력서를 많이 넣었었는데 실패했습니다"라는세상 쓸데없는 말까지..무슨 친구한테 얘기하듯 내 속을 훤히 비춰버린 것이다.


멍청이니?

집에 오니 내가 너무 바보 같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땐 이미 엎질러진 물. 그래도런 일은 내가 남들보다는 잘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기에 붙을 거라는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아니나 다를까. 면접 일주일 뒤 이력이나 태도는 훌륭하나 자사에 맞지 않을 것 같다는 답변을 받고떨어졌음. 후회한들 되돌릴 수 없으니 다음에 인터뷰 기회가 면 그때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다짐을 할 수밖에



이렇게이미 떨어졌던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일주일 문자가것이다!'뭐지? 잘못 온 건가?'싶었지만 혹시 몰라 답변을 드렸더니 바로 전화가왔다.최종적으로 한나씨를 뽑기로 했으니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와서계약서에 사인을 하란.


어머낫ㅇ_ㅇ



내가 왜 최종적으로 붙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떨어진 줄 알았다가붙어서 그런지훨씬 더 감사한 마음이 든.그리고 좋은 기회가주어졌으니 열심히 해봐야지 하는의지도불끈불끈솟아오르고말이다.


오는5월부터 주 3일씩일할 예정이다.좋은 기회이니만큼 낯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진심을 다해열심히 해보련다.



PS.

일을시작한다는소식을 들은 우리 요하네스 군의 첫마디는"잘됐다! 나도 이제 테니스 개인 레슨 받아야지~"였다.쓰는 독일 귀신이 다시 강림하셨음-_-


카지노 게임 사이트집 앞에 뜬 쌍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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