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게임 제1회 기획전
북 아티스트 Mia는 인간적이고 내밀한 감정에서 출발한 이야기로 그림책을 만든다. 동판화나 리소 인쇄 등의 방식으로 장면들을 표현하고, 이미지와 이야기를 책의 형태로 엮는다. 책의 구조를 달리해 독자가 이야기의 맥락을 다시 조합할 수 있는 새로운 읽기의 방식을 제안하기도 한다.
2022년에 발표한 『The blue: bench(벤치, 슬픔에 관하여)』로 2023년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23 제5회 인스퍼 어워드에서 북디자인 부문 골든페이퍼 상을 수상했으며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뮤지엄산, 비플랫폼, 아트스토리자리 등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4년에 발표한 신작 『나는, 이제 Ça va』 속 장면의 원화를 선보인다.
2025년 4월, 문화예술 플랫폼 카지노 게임에서 제1회 기획전 《틔움》을 개최한다. Mia(이서연), 나른(장의신), 대성(정주희), 유사사(오예찬), 은유(박가은) 등 카지노 게임에서 글이나 작품 기고로 활동해 온 5인의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조명한다. 일상을 지나칠 때 주목하지 못했던 내면의 여린 감각을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이나 글 등의 다양한 예술적 언어로 섬세하게 통역하는 자리다.
전시는 오는 4월 4일에 개막해 4월 14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된다.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 맷멀(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7가길 3 B1)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