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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씨네 Mar 17. 2025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 배급사는 왜 카페를 차렸나?

[1-2 부산] 독립서점/영화관 무사이 & 배급사 씨네소파의 카페 인디샷

최근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계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영화산업은 침체된 지 오래고 상업영화가 그렇다 보니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그보다 더 처참한 상황입니다.

영화인들은 두 개 이상의 직업을 갖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관들은 적자에 허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현상이 보였습니다. 바로 초미니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관들의 등장이죠.

물론 과거에도 좌석규모가 작은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관들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스무 석 내외에, (국내 박스오피스에 집계되지 않는) 영진위의 전산을 사용하지 않는 극장들이 생겨났다는 점은 의외의 특이점이 발생한 경우죠.


이런 미니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관의 시초는 이태원의 단편영화관이었던 '영화판'이 시초였고 지금은 이 영화관의 명맥을 잇는 초미니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관이 늘어나게 되었죠. 대표적으로 서울 관악구의 자체휴강 시네마(현재는 단편만 상영), 작당모의 극장, 제주의 숏트롱 시네마(단편 상영), 원주의 고씨네(단편 상영), 강릉 이스트씨 등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다음번에 소개할 세종 조치원의 '시네마 다방'과 오늘 소개할 이곳도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상영하는 초미니 상영관이죠.

바로 독립 서점이자 영화관인 '무사이'입니다.





'무사이'(Musai)는 그리스 신화의 예술과 학문의 여신 이름이자, 그리스어로 '생각을 불러일으키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님이 자유분방한 공간들을 좋아하셨다고 해요. 대안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며 자유로운 문화체험공간을 고민하던 도중 생겨난 곳이 '무사이'라고 합니다. 이미 독립서점을 운영하신 경험이 있기에 '무사이'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의미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말이 독립서점이지 '무사이'는 우리가 보기 힘든 독립출판물도 있지만 '신비 아파트' 같은 어린이 책도 있고 '필로' 같은 영화 격월간도 있는 다채로운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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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석 규모의 좌석으로 서울 광화문의 에무시네마에서 보던 빈백 형태의 좌석도 포함되어 있어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커피 매우 맛있고요.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예매(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28748)가 가능합니댜.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mousai.official/​)으로도 확인 가능하시고요. 영화상영 없이 다른 문화 행사가 벌어질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여러분의 머릿속에 부산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 배급사를 뽑으라면 씨네소파(https://cinesopa.kr/)를 떠오르실 것입니다. 모두들 '인 서울'을 외치고 있을 때 여전히 부산에 자리 잡아 꾸준히 부산의 로컬 영화를 배급하고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을 소개했던 곳이 씨네소파이죠. 김영조 감독의 다큐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비롯해 윤재호 감독의 '마담 B', 김덕중 감독의 '에듀케이션', 이지형 & 김솔 감독의 '흩어진 밤', 김민근 감독의 '영화의 거리', 장민경 감독의 '세월 : 라이프 고즈 온', 김록경 감독의 '진주의 진주' 등의 배급을 맡았습니다. 최근작으로는 박지선 감독의 다큐 '마녀들의 카니발'과 정범 & 허장 감독의 '한 채'가 있죠. 제가 좋아하던 극영화과 다큐가 많은 배급사로 기억됩니다.


배급사에겐 영화들이 필요합니다. 라인업에 영화가 준비되지 않으면 공백이 커집니다. 영진위의 지원금으로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이들 영화들이 선정이 되어야 영화가 만들어집니다. 영화 지원금이 줄고 편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이들 배급망에 비상에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부산 수영사적공원에 위치한 카페 '인디샷'(Indieshot)은 어쩌면 그들에게 도전 같은 일이죠. 씨네소파는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데 인디샷은 펀딩방식을 이용해 카페를 창업합니다. 1층은 카페, 2층은 씨네소파의 사무실이죠.







아담한 이 공간은 점심시간인데 제법 많은 손님들이 차와 브런치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던 것이죠. 바쁘게 차와 디저트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제가 말을 걸기가 죄송할 정도였습니다. '초보영업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귀처럼 영화사만 운영하던 사람들이 창업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죠. 제가 이 날 먹은 것은 영화 '한 채' 개봉을 기념해 한정판매 하는 고구마가 들어간 파르페입니다. 차와 파르페 맛이 일품이었는데요. 겉으로 보면 영락없는 카페지만 이들이 영화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요?

주말 휴무이고요,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cafe.indie.shot/)으로 자세한 영업시간과 한정 메뉴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두 가지 경우만으로 부산의 영화계가 어떻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무리입니다.

하지만 영진위를 비롯해 영화 관련 기관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이 완료된 상태에서 사실상 부산에서 모든 것이 돌아간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영화산업이 쉽지 않다는 것과 이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고 영화산업을 이끌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영화 속 다른 공간과 작은 영화관들, 그리고 영화인들을 만나볼 생각입니다. '응답하라 독립온라인 카지노 게임관'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고요. 경우에 따라선 불시에 이런 자리를 찾아갈 예정입니다. 물지 않고요 저는 순합니다.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준비가 다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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