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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tatohands Feb 08. 2025

(5)런던카지노 가입 쿠폰 사귄 친구들

1.카지노 가입 쿠폰 디자인 탐방여행

(5)런던카지노 가입 쿠폰 사귄 친구들

2011년 2월 14일 - 27일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고 종이로 뽑은 지도를 갖고 여행하던 시절입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가 필요한 날


혼자 하는 여행에는 불평도 감사도 함께 할 상대가 없어서 마음속이 더 요동하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나의 마음을 나눌 친구들이 나타나 줄 때 마다의 기쁨은 더 커진다.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에서 수많은 초상화들을 보며 사람은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나의 카지노 가입 쿠폰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그림을 남겨보았다.


A. 기타연주자를 꿈꾸는 아르바이트 김씨와 사진찍는 취미로 장비를 꾸려온 함씨

카지노 가입 쿠폰에 처음 도착한 숙소는 한국 사람과 일본사람들이 함께 묶는 게스트하우스였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나라에서 일을 하면서 머물거나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머물렀다. 이 게스트하우스의 메인 스탭은 기타연주를 연습하는 김씨였다. 한국 사람이었지만, 여행지에서 만난 첫 외국인 같았다.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꿈꾸며 첫직장이 어떤 곳인지 백그라운드를 궁금해하는 한국에서 사람의 평판을 가늠하던 대화들은 이곳,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쉽게 먼저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였다. 다들 각자 저마다 다른 이유로 직장을 잠시 쉬고 또는 공부를 하다가 시간이 나는 기간에 카지노 가입 쿠폰에 머물렀다.


김씨는 법대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기타를 매고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했다. 이제 20대 후반이지만 불안해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환경과 일이 무엇인지 이미 어떤것인이 깨달은 사람같았다.


‘사람은 비슷한 방향으로 살아가지 않아도 되는 구나’라는 깨달음과 안정적인 직장카지노 가입 쿠폰 어떻게 돈을 벌어 어떻게 저축을 해야지만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것일까?라는 의문을 내 자신에게 묻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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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다보면 공용공간에서 사람들과 수다떠는 소리와 기타 연주가 밖에 보이는 카지노 가입 쿠폰의 석양을 더 운치 있게 느껴졌던 때가 있었다.


함씨는 수학선생님이었고 잠시 일을 쉬는 동안 카지노 가입 쿠폰에 머물게 되었다. 쉬는 시간에는 수학문제를 풀기도하였고 카메라 장비를 잔뜩 꾸려와서 전문가용 가방을 들춰매고 촬영을 하며 여행하는 일정을 혼자 소화하고 왔다고 이야기해주곤했다. 종종 내가 떡볶이가 먹고싶다고하면 한인마트에서 장을 봐와 머무는 게스트하우스 사람들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먹음직스러운 한국음식을 선보였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따뜻한 마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타 치는 김씨, 그림 그리는 나, 그리고 사진 찍은 함씨언니 이렇게 셋이 숙소 거실에 모여 기타를 연주하면 나는 그 모습을 그려주기로 했었다. 그때 잘 그리는지와 잘 연주하는 지, 사진을 얼마나 잘찍는 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서툰 실력으로라도 예술을 공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지 카지노 가입 쿠폰의 공기가 잠시 한국보다 더 나에게 고향처럼 느껴졌다.


B. 아름다운 목소리의 합창단

내셔널 갤러리 바로 옆에 위치한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스 교회(St Martin-in-the-Fields)으로 잠시 비를 피하러 들어갔었다. 카지노 가입 쿠폰 사람들은 비가와도 피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웬만큼 오는 비는 그냥 맞으면서 걷는 모습이 처음에는 신기했다. 우리나라는 우산 없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웬만해서는 드물기도 하고 우산이 없으면 안될 만큼의 비가 쏟아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카지노 가입 쿠폰의 비는 시도 때도 없이 내렸다. 부슬비처럼 내리는 비는 사람들이 왠만하면 맞고 다니는게 더 편해보였다.


내가 갔던 그 2월 달은 날씨가 좋지 않은 달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래도 나도 카지노 가입 쿠폰 사람들처럼 다녀보리라 우산을 챙기지 않았다. 그러다가 도저히 다닐 수 없을 만큼의 비가 오자 나는 교회안으로 몸을 피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비를 피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교회안을 구경을 하게 되는 여행자의 본능으로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새 교회의 지하실까지 찾아가게 되었다. 게시판에 발견한 오늘의 공연 일정표를 보아하니 30분 뒤에 한개의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일반인 250명 정도의 인원이 모여 그동안 연습했던 노래실력을 뽐내는 합창단이었다. 혼자 여행 하다 보면 원래의 계획되로 되지 않더라도 누구도 탓하지 않게 되고 일정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뀔 수 있다는 점이 장,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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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공연을 보기로 결심하고 자리에 앉았다. 열심히 열창하는 성가대 사람들의 하모니가 아름답게 공간을 가득 채웠다. 비가 오는 날씨여서인지 성당 내부에 걸려있는 샹들리에 장식과도 습기와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소리로 어울러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케치를 해보았다.


C. 달콤한 친절함으로 카지노 가입 쿠폰가 되어준 캐롤라인 아줌마 (CAROLINE)


- 우리의 어색했던 첫 만남


지금도 웨스턴민스터 사원을 들어가지 않은 내가 미스터리하다. 카지노 가입 쿠폰에 2주나 머물면서 왜 그곳을 들어가지 않았을까? 제정신이 아니었던지 카지노 가입 쿠폰에 평생 있을 것 같은 기분에 하루 이틀 미루다보니 안일하고 게으른 심보가 그곳에서도 발동되어 나는 가보지 못했었다. 처음 가본날은 줄이 너무 길어서 다음에 가보기로 하였고 여행일정이 막바지에 이르자 언젠가 다시 카지노 가입 쿠폰에 오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여행객은 쉽게 들어가지 않고 현지인이 주로 방문하는 웨스턴 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옆에 있는 웨스턴 민스터 카데드날 (Westminster Cathedral)에 더 들어가고 싶어졌다.


캐롤라인 아줌마를 만나기 위함이었을까?

난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조차 나만의 여유로움을 잃지 않은 나만의 속도를 유지하는 성향인가보다.


영국에서 여행한지 1주일이 지나자 영국 악센트의 영어로만 들리는 발음에도 익숙해져가고 있을 때쯤이었다.


카지노 가입 쿠폰의 비오는 날에 운치가 있다고 여겨지다가도 혼자서 여행을 하다보니 때론 감상을 나눌 적당한 사람이 없어서 기운이 쭉 빠졌다. 내가 캐롤라인 아줌마를 처음 만나게된 날은 날씨가 좋아서 카지노 가입 쿠폰사람들이 집에 바퀴벌레 약 놓듯 건물에서 사람들이 스물 스물 나오는 날이었다. 몇일동안 비가 계속 내리더니 밝은 햇빛이 반가웠는지 한 낯 점심쯤엔 햇볕을 쬐며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며 서로 웃으며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신이 났다. 카지노 가입 쿠폰의 비오는 날이 운치가 나름 있다고 생각했지만 햇빛이 가득 쬐니 마음이 산뜻해진다.


나도 날씨가 좋아 정처없이 걷다가 저번에 들어가 보고 싶었던 웨스터민스턴 사원 옆에 작은 채플 교회 개념으로 보이는 건물로 들어갔다. 이곳의 생김새는 카톨릭 성단 같은데 우리나라의 카톨릭과는 다른 교회의 개념으로 마리아상이 중점적으로 두어지진 않았다. 영국 성공회교회의 종교디자인이 이색적이었다.


교회이지만 성당의 양식과 비슷하여 그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청개구리 심보인지 돈 내고 들어가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에는 정작 들어가보지 못하고 돈을 내지 않고 기부하라는 옆 교회에는 기부를 하고 구경을 했다.


빠듯한 예산이었지만 나도 조금 기부를 했다. 그러고 나서 지하식당에 밥을 판다는 표시판을 보고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교회 밥은 저렴할 것이라는 만국의 법칙을 믿고 지하로 내려갔다. 역시 내 직감이 맞았다. 식당은 은은한 조명과 함께 커피와 샌드위치 두개포함가격이 우리나라 돈으로 5000원정도였다. 방문하신 분들은 대부분 나이가 60대이상이셔보였다. 젊은 사람이 많은 곳보다 이곳이 나는 마음이 더 편했다. 그렇게 밥을 먹으려던 찰나에 내 앞에 앉으신 캐롤라인 아주머니와 나는 한 문장씩 이야기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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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아주머니는 나에게 카지노 가입 쿠폰 유명한 관광 명소를 알려주셨다. 나는 투어버스를 좋아하지않고 2주짜리 무제한 패스를 끊어서 내마음대로 내리고 다시 타는게 좋다고 이야기를 했다. 카지노 가입 쿠폰의 큰 볼거리들 보다 작은 것들을 현지인 처럼 걸어다니며 작은 골목의 작은 가게를 발견하는 재미가 더 좋다고 말했다. 영어로 뭐라고 이야기를 내가 내입으로 했지만 나조차 알아듣기 힘든 비루한 영어 문장들이었다. 하지만 상냥하게 캐롤라인 아주머니는 알아 들어 주시면서 여행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물어보셨다. 그 대답으로 영국 사람들과 친구하기가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그저 혼자 한국에서온 여행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잠시 고민하더니 캐롤라인 아주머니는 나에게그럼 내일 오후 3시에 이 교회 식당카지노 가입 쿠폰 나를 만나자고 하셨다. 어디든 내가 원하는 곳에 같이 가주셨다. 이 대화가 우리 만남의 시작이 되었다.


나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지만 핸드폰 번호를 서로 아는 것도 아니고 내가 영어를 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 캐롤라인 아줌마를 단둘이 만나는 것은 사실 부담되었다. 몇시간이나 영어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까 과연 내 생각이 다 영어로 전달 가능할까? 고민이 되었다.


- 약속한 날이 다가왔다


만나기로 한 당일이다. 부담과 긴장과 오묘한 마음이 온갖 섞여서 약속장소인 어제 그 교회 식당에 앉아서 기다렸다. 아주머니가 나타났다. 반가운 마음도 들었지만 ‘하아 어쩌지...‘ 겁이 나기도 했다. 나의 영어실력은 겨우 음식을 주문하는 정도인데 말이다...


오후 3시 카지노 가입 쿠폰 교회 지하식당에서 우리는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캐롤라인 아주머니는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나에게 줄 것들을 바삐 꺼내셨다. 내가 어제 말했던 것을 기억하시고 영어로 된 카지노 가입 쿠폰 가이드 북 한권, 일주일동안 벌어지는 카지노 가입 쿠폰의 행사를 담은 매거진책 한권을 나에게 주셨다. 나는 정말 놀랐다.


그리고 나는 나의 선물을 드렸다. 선물을 받고는 캐롤라인 아주머니는 ‘LOVELY!!' 를 연속 외치시면서 고마워하셨다. 내가 준비한 선물은 스티커위에 인쇄된 나의 그림들이었다. 그 그림들에는 각각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천천히 영어로 한가지 씩 설명했다. 이야기는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그림으로 만들었던 것이고 어설픈 아마추어 그림 모음집 같은 것이었다. 나의 그림에 대한 어떠한 평가도 없이 감탄을 이어 해주는 아주머니 덕분에 용기를 얻어 열심히 영어로 설명할 수 있었다. 나는 디자인전공생이고 어떤 디자이너가 될지 고민하며 여행을 혼자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녀의 소개가 이어졌다. 그녀는 의사였다. 지금은 은퇴를 하였지만, 의사생활동안 결혼을 하게되었는데 남편은 일하는 병원카지노 가입 쿠폰 만났다고 하셨다.


이 후 이야기는 좀 비밀이다. 비밀을 지켜달라고 하셨기 때문에 이야기 하고 싶지만 참아야겠다. 아무튼 캐롤라인 아주머니는 7명의 아이를 두고 있는 빅엄마셨다. 3명의 아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첫째 아들은 의사이고 아프리카에 자기 아내와 같이 의료봉사를 하고 둘째 아들은 저널리스트인데 하버드카지노 가입 쿠폰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셋째는 뭐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잘 알아듣지 못했다. 나는 지하카지노 가입 쿠폰 봤을 때 환하게 웃는 인상때문에 그녀의 나이를 실감하지 못했다. 젊어보이시는데 어떻게 7명의 아이를 두시게되었을까 궁금햇다. 같이 밖으로 나왔을 때 조금 그녀의 나이를 짐작 할 수 있었지다. 정말 멋진 주름을 가지신 분이였다.


아마도 우리엄마보다 나이가 더 많으신 분이였다


그러나 나이 차이는 가끔 나를 너무 귀여워하실 때 빼고는 느낄 수 없을 동갑내기 카지노 가입 쿠폰처럼 수다를 잘 주고받았다. 오늘 뭐하고 싶냐고 물어보시기에 같이 윈도우 쇼핑을 해보는 것이 어떤지 제안을 한 후 영국의 헤로즈(Harrods) 백화점부터 가기로 하였다. 아주머니의 설명으로는 거기는 크고 그리고 아마도 작은 옷부터 코끼리가 입을 옷 까지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하셨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깔깔 웃었다.


우리는 같이 버스를 탔다. 나는 조금 친해지기 시작하자 나만의 개그 본능들이 나왔다. 오전에 댄스 강습을 하고 오셨다기에 어제 짧은 치마랑 높은 구두도 사셨다고 자랑까지 하셔서 한번 춰달라고 이야기도하고 나의 짖궂은 농담도 웃기다며 크게 웃어주셨다. 같이 쇼핑하면서 반짝이는 옷만 발견하면 이거 입고 춤추면 잘 추실 것이라고 이거는 당신의 댄싱웨어 라고 추천해드렸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더욱 야하고 반짝이는 옷을 고르시면서 이것이 자신의 것이라고 장난을 치실 때 마다 나는 박장대소를 하게되었다. 서로에게 어울리는 옷을 골라주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나의 영어 농담에도 방긋방긋 웃어주시는 모습이 사랑스러우셨다. 내가 말하는 것마다 모두 귀담아 들어주셨다. 그래서 이전에도 가이드를 해주신 적이 있냐니까 아니라고 내가 처음이라고 하셨다.


- 식사를 하면서 나의 미래의 패션 디자인 브랜드에 대한 꿈을 영어로 이야기 해보았다.


어느새 보니 아줌마 콧등에 땀방울이 송송 맺힌 것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내가 하도 말도 안 되는 영어로 아주머니를 곤혹스럽게하는것은 아닌지 송구스러웠다. 오후3시에 만났는데 초반의 어색함은 잠시였다. 재밌는 윈도우 쇼핑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자연스럽게 같이 하게 되었다. 이렇게 애써 시간을 내주셨고 나에게 커피도 사주셨으니까 밥은 내가 사드려야지라고 생각했다


나는 오늘 그렇게도 먹고 싶었던 카지노 가입 쿠폰의 제대로된 저녁을 먹게 되었고 캐롤라인 아주머니는 연어구이를 주문하셨다. 아주머니 특유의 감탄사 ‘LOVELY!!'를 반족해서 말하시면서 맛있게 접시를 비우며 왜 나에게 내가 하고자하는 브랜드 이름이 ‘네버 콜 더 폴리스’인지를 물으셨다. 그래서 나는 아주 열심히 영어로 설명하였다. 그 동안 한 영어 중 에서 제일 잘한 영어문장인것 같았다.


“나는 경찰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작은 노력으로 세상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는 뜻으로 브랜드 이름을 정한것이다. 위험 할 때 사람들은 경찰을 부르게 되는데 그럴 일이 없도록 우리가 서로 서로 돕는다면 절대 경찰을 부르지 않을 수 있다(네버 콜 더 폴리스). 보통 사람들은 부자나 정부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보통 사람들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을 돕는 것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내 브랜드를 통해서 나는 그런 일들을 하고 싶다.


나는 큰 노력도 중요하지만 작은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하루 종일 캐롤라인 아줌마와 영어로 이야기하며 자신감이 붙었는지 영국 파운드 까지 예로 들어서 설명했다.


"사람들은 이 원 파운드는 너무 작은 돈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그것으로 남을 돕는 것을 망설이지만 그런 원 파운드가 모이고 모이고 모일 때 큰돈이 된다. 그래서 나는 작은 노력이 모일 때 이 세상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 씩은 사람들이 ‘넌 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느냐 너의 꿈은 실현되기 어렵다‘고 나에게 말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난 자연스럽게 이런 꿈을 꾸게도 상상하게 된다. 나만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난 이것을 생각한다. 돈을 나만을 위해 쓰기위해 버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을 나도 이해한다. 나도 사람들이 말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지만 나는 내 꿈이 이루어지길 꿈꾼다.“고 했다.


한국말로 바로 바꾸면 이정도였다.


그러니 캐롤라인 아주머니는 고개를 계속 끄덕거렸고 내 말에 동의한다고 하셨다.


나는 이어서 “그래서 난 오늘 천사를 만난 기분이고 당신에게 정말 고맙고 내가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면 아줌마의 댄싱 옷과 댄싱 신발을 선물하고 싶다. 그리고 당신의 그 프랑스인친구의 것까지 그리고 꼭 나의 매장으로 초대 하고싶다." 라고 하니까


캐롤라인 아주머니는 "당연하지! 꼭 가겠어! 하하하" 라고 답하며 웃었다.


그리고 영수증이 도착했는데 이것은 자기의 것이라면서 가져가셨다.이것은 내가 내겠다고 내가 빌즈를 잡았지만 아니라고 괜찮다고 아주머니가 계산하겠다고 하셔서 결국 아주머니가 계산하셨다.


나는 사실 얼마 전에 혼자 처음하는 유럽여행의 시작도시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외롭기때문에 친구를 만들어 달라고 기도를 했었는데 당신이 나에게 나타났고 우리는 신의 계획에 의해 만난 것 같다고 했더니 아주머니가 맞다고 하시면서 나의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 기도하시겠다고 했다.


여행을 계획할때 먹는 것보단 보는 것에 더 투자를 많이 하려고 먹는 것에는 돈을 아꼈었다. 하지만 여행하는 날이 하루 이틀 지날 수록 길을 지나다니면서 가끔 나도 저런 근사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 어떨까 로망을 갖게되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캐롤라인 아줌마와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제일 유명한 백화점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 오늘이 그날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감사했다. 꿈은 마음껏 꾸어도 된다는 다짐을 했다.


식사가 마무리될즈음 아주머니는 내일 카지노 가입 쿠폰과 윔블던에 가서 어떤 유명한 배우가 소설을 낭독해주는 행사에 참여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주말이니 내가 좋아하는 재즈 음악을 들으러 가라고 하시면서 본인이 나를 위해서 사온 잡지를 펴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열심히 토요일 날 공연하는 것들을 찾아보았다.

- 캐롤라인 아줌마와의 만남으로 앞으로의 디자인여행이 정말 내 브랜드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섰다.


사실 우리 둘은 아주 다른 취향의 사람이었다.


아주머니는 클래식을 가장 좋아하시고 / 나는 재즈를 좋아하고

아주머니는 오페라를 좋아하시고 / 나는 오페라보단 그냥 길거리악사의 공연이 더 좋고

아주머니는 패션 브랜드 여성복 막스마라를 / 나는 빈티지 의류 올세인트를 좋아했다

아주 클래식한 중년의 여성과 자유롭고 빈티지브랜드를 좋아하는 20대의 나는 카지노 가입 쿠폰가되어 많이 웃을 수 있었다.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고 서로의 취향에 대해 아는 것을 재밌어 했다.

내가 가볼 만한 가장 안전한 재즈음악 듣는 곳을 알려주시고 양 볼에 볼을 맞추는 인사를 하고 우리는 헤어졌다.


그리고 나에게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냐고 물으셨는데 뭔가를 쓰게 되면 자기의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하셨다. 허나 이후 받아둔 이메일 주소를 내가 잘 보관하지 못하여 전달 할 길이 없었다. 내가 이렇게 아줌마 이야기를 책으로 적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시면 기뻐하실 텐데 - 말이다.


이제야 이게 여행인가 실감이 났었다. 사실 이런 아주 특별한 일들은 가끔 존재한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것인지 알게 되는 것 그리고 꿈꾸던 시간이 찾아오지 않음에도 그냥 막연하게 꿈꾸고 기다리는 법 이런 것을 알아가는 게 혼자하는 여행이다.


유럽여행을 떠나기 전에 박미나 씨의 책 등 다양한 여행기를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인연을 만든 거지? 신기하기만 했었다. 이런 일은 그 나라 말을 유창하게 구사 할 줄 알아야지만 되겠지 - 하면서 기대하지 못했었다. 한 구석에는 나에게도 그런 기적 같은 만남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랐지만 말이다.


내가 막상 겪어보니 앞으로 혼자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이런 인연은 만남은 마음이 어려울 때 가난해질 때 기회가 찾아온다고 이야기 해줄수 있겠다. 그 이유는 그래야 소중함을 제대로 알고 감사 할 수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비슷한 사람이 끌리는 것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한국에서뿐아니라 다른나라에서도 동일하다.


‘DEAR.CAROLINE(BACKGROUND:LONDON MAGAZINE)


외로운 여행객에게 기꺼이 친구가 되어준 은퇴한 의사 캐롤라인, 오래전 사랑이야기도 지금의 재밌는 취미생활도 우린 주거니 받거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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