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달짝지근한 레몬에 취하다, '제주 리몬첼로'를 음주해보았다.
오늘은 저 멀리 제주에서 건너온 술을 한 병 가지고 왔다. '제주 리몬첼로', 여기서 리몬첼로라는 것은 원래 이탈리아의 전통 레몬 리큐어인데, 그것을 제주도 레몬을 이용해 새롭게 만들었다고 한다. 과연 이탈리아와 제주의 만남은 어떨지, 기대와 함께 음주해보도록 하자.
제주의 달짝지근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취하다, 제주 리몬첼로
겉으로 보이는 외관부터 상당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가늘고 길게 올라가는 수려한 곡선이 눈에 띄며, 그 끝은 녹색의 마감지로 곱게 포장되어 있다. 안쪽으로 비추는 노오란 술의 빛깔 또한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밝은데서 마주하니 눈으로 보고만 있어도 빠져들 것 같은 게 꼭 제주의 유채화를 그대로 녹여놓은 듯하다. 전면부의 라벨엔 비교적 아기자기한 느낌의 글씨체로 '제주곶밭'이란 양조장과 함께 '제주 리몬첼로'라는 술의 명칭이쓰여져 있고, 바탕엔 간단하게 그려진 레몬 몇 개가 수놓아져 있는 상태이다.
'제주 리몬첼로'는 '제주곶밭'에서 인공색속나 향료 없이 제주에서 키워낸 레몬의 맛과 향만 담아 빚어낸 술로서, 이탈리아의 전통 레몬 리큐어인 '리몬첼로'를 제주도 레몬으로 탄생시켰다.
어느정도 높은 도수를 가졌지만 깔끔하고 상큼한 맛이 강해 부담없이 마시기 좋으며, 기존의 리몬첼로의 맛보다 덜 달고 조금 더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작품의 용량은 375ML, 도수는 22도, 가격은 18,000원. 둘이 마시기엔 조금 부족할 수 있는 양에 일반적인 희석식 소주보다 조금 높은 알콜 함유량, 애주가가 아니라면 살짝 비싸다고 느껴질 값을 지니고 있다. 물론 맛에 따라 그 느낌은 달라질 예정이다.
잔에 따른 술은 옅은 노란빛을 뽐내고 있다. 생각했던것보다 더 맑은 자태를 보여주며, 입자감 하나 떠 있지 않는 표면은 깔끔하기만 하다. 제주도 맑은 물에 노오란 레몬을 한 두 방울 톡 떨어뜨린 것 같은 얼굴이다.
이어서 코를 가져다 대니 쌉싸름한 레몬향이 흘러나온다. 레몬과육과 껍질, 설탕, 풀, 시트러스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위쪽엔 카지노 게임 사이트 통째로 갈아 숙성시킨듯한 산향이, 아랫쪽엔 껍질과 알콜이 적당히 섞인듯한 씁쓸한 내음이 은은하게 다가온다. 레몬 비타민을 연상시키기도 한데, 어느정도 알콜 향이 나타나서 그런지 확실히 술이라는 느낌을 지니고 있다.
이어서 한 모금 머금으면 달짝지근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 혀를 감싸안는다. 향과 비슷한 캐릭터들이 나타난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과육과 껍질, 카지노 게임 사이트 비타민, 풀이나 껍질에서 느낄법한 씁쓸함, 알콜, 거기에 엿당이 더해져 신 맛 보다는 단 맛이 조금 더 두드러지는 형태를 선보인다. 맛의 방향이 어느정도 카지노 게임 사이트 비타민과 비슷해서 그런지, 왠지모르게 익숙한 향미처럼 여겨진다. 22도라는 소주보다 높은 도수를 가진것에 비해선 확실히 알콜의 역함을 찾아보기가 어려우며,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제스트에 꿀을 더한 듯한 달달한 술이 껍질의 씁쓸함까지 가진 맛매이다.
탄산 없이 부드럽게 목구멍을 넘어간 술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과 꿀의 단 맛, 거기에 알콜의 씁쓸함을 목구멍에 남겨놓고 사라진다. 이 때 여운의 길이는 4~5초 정도로, 조금 쌉싸름하면서도 차가운 카지노 게임 사이트청을 떠올리면 될듯 하다. 혀뿌리 쪽에 남는 술의 풍미가 그윽한 마무리를 선물한다.
달달하면서도 씁쓸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풍미가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22도라는 낮지 않은 알콜함유량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알콜부즈는 잘 나타나지 않고, 끝을 장식하는 고미는 혀 아래로 감미와 함께 퍼지면서 좋은 어우러짐을 보여주었다. 자신이 시고 톡톡 튀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보다는, 좀 더 단 맛이 강하고 씁쓸함이 느껴지는 과실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음주해보길 바란다.
만약 음주할 계획이 있다면 안주는 소고기 구이나, 관자 구이 등을 추천한다.육류나 해산물에 잘 어울릴 맛이기에 소고기 구이 한 점과, '제주 리몬첼로' 한 잔은 좋은 시간을 가져다 줄 것이다.
'제주 리몬첼로', 쌉싸름한 레몬청 같은 술이었다. 자신의 취향에 맞다면 한 번 고민해보도록 하자.
판매처에 따라 가격이 약간씩 상이하다. 10% 정도. 어느정도 차이가 있으니 잘 살펴보고 구매하는게 좋겠다.
제주에서 건너온 '제주 리몬첼로'의 주간평가는 4.0/5.0 이다. 달짝하게 레몬에 취해보자.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